노동이 당신으로 자유롭게 하리라!!
위의 독일어는 오쉬비엥침 수용소 입구에 써 있던 문구입니다.
가스실로 잡혀온 사람들에게 그들이 온 이유가 노동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었던 거죠~ 결국 그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거의 모든 남자들은
가스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슬픈 이야기는 이 정도로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부터 대외문화부 선생님들이 교무실 책장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성소현 선생님 주체로 진행되고 있는데, 무질서하게 꽂혀있는
책들을 정비하는 게 이번 주 과제입니다. 그리고 지난 번 책장 배열을
정비한 것 중 다시 개선 요구가 많아져서 조금 새롭게 재편할 계획입니다.
어제 선생님 두 분이 일을 하셨는데, 역부족입니다. 따라서 오는 금요일
(내일이군요) 9시경부터 책장 재 배열 및 도서 정비가 있을 겁니다.
중학교 검시 문제집
중학교 일반 문제집
중학교 교과서
고등학교 검시 문제집
고등학교 일반 문제집
고등학교 교과서
일반 서적
교지 및 읽기 자료
등 크게 분류를 나누어서 책장에 새롭게 정리를 했습니다.
키 작은 수샘께서 얼마나 고생이 많았는지 ㅠㅠ 남샘들은 반성하셈!
기둥 한 쪽 통로를 막고 있는 캐비넷을 다시 벽으로 붙히고
책장 위에 널부러진 잡기들도 다시 정리를 할 겁니다.
언젠가 야학 30년의 역사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질서한 교무실이란
모 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개교 30주년...을 기념하여~
대외문화분과에서 교무실 아주 싹 뜯어내고 싶지만~ ㅠㅠ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 안에서 틀을 좀 갖추고자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과 육체적 지원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우선!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책장에 책 제대로 꽂으시길 바랍니다.
아님 제가 다 싹 가져다가 버립니다! 분명 이야기했으니 나중에
어~ 내 자료가 어디갔지?하고 찾지 마십시오~
앞으로 제대로 정리 안 된 채 장기 방치되는 자료는 주기적으로 처분합니다~
야학의 교무실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전폭적 지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하여간!!!
이번 주 금요일~
이거 보시고 시간나는 분들은 일 좀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번 모 양처럼 연세 많으신 분들도 양복 벗고 일하시는데
멍청하게 앞만 바라보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금욜에 뵙겠습니다!!!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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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