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re] 또 다른 관점에서...
이름: 김용택
등록일: 2008-01-02 14:16
조회수: 3380 / 추천수: 804
아마 제 글도 길어질것 같습니다.
이러한 내용의 글에...학교의 행사등에 있어서... 정답은 없을 것이며...
이러한 이야기... 저러한 의견등을 서로 나눠 본다는 의미에서 제 의견을 추가해 봅니다.
일단 행사의 질, 또는 수업의 질을 평가하거나....
교사의 참여도, 능동성, 적극성, 기여도 등을 논하는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보입니다.
그것이 수업이 되었건, 행사가 되었건...
누구는 열심히 했을 것이고...누구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을수도 수도 있고...
누구는 불가피하게 참여를 못했을 수도 있고...누구는 다른 약속으로 참여를 안했을수도 있습니다.
수업을 예로 들어서...누구는 열심히 하면서 잘 가르치는 훌륭한 교사고...
누구는 열심히 하지만 잘 못가르치고 졸리기만 한 교사고...
누구는 수업만 하고 마는 교사고...
라고 평가를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당연하거죠?)
여러 행사도 같은 식으로 생각하면 되는일이 아닐까요?
누가 더 열심히 하고...누가 더 잘하고를 나눌 필요는 없고...
구지 수고했다고 말을 안해도 당연히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사랑안하는 것일까요?-한국적 미...라고나 할까요?)
정상수 선생님의견 적극 동감합니다.
즉,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하자 라는 의견이겠지요...
서로 칭찬을 많이 하고... 화이팅 하고... 으쌰으쌰 하자는 말이니까...
다만 누구를 콕 찝어서 그 사람만 사랑할거야라고 한정 지을 수는 없다는 문제가 걸리긴 합니다.
김미란 선생님의 의견도 제 의견과 비슷하고...
다만 끝에가서 윗선( ? )의 잘못을 탓하는데...
같은 맥락으로 그러한 비판 자체도 무의미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윗선이라는 개념을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합니다.)
행사를 더 멋있고 깔끔하게 한다면 당연히 좋은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발전적인 비판도 필요하다면 필요하겠지만...
그 행사의 목적이 잘하기 위함이 아니고...
같이 하기 위함 일테니...
밖으로 드러나지 못한 관심과 지원이라도...
문제시 될것은 없다고 보입니다.
결론 : 사랑한다 말을 안해도 사랑 한다는 사실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란는 것...
또다른 화두 하나...
상록의 행사에 있어서...
작년에 이러이러하게 진행 하였다 하여...
올해도 그런식으로 진행 해야만 할것 같다는...
약간의 어떤 틀이 존재 하는것 같은데...
이부분에 있어서도 정답은 없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좀 더 자유로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당을 정했으면 그 담당에게 맡겨서 죽이되든 밥이 되든 맡겨 놓는것이 어떨까 하는 점입니다...
전통이라고 하는것이...
어느 시기에 어떤 행사가 있어 왔고...
그 행사는 이런 것이다라는 틀이면 족할텐데...
이것은 이리저리 하고...저것은 요리조리 하라는...
사공이 많은 배가 되는 경우가 은근히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교사회의 뒷풀이로 볼링을 친것 같은 경우가 ...
기존의 틀을 깬 것(긍정적으로)이라고 할수 있겠고...
그 반대의 경우가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설탕을 홍시라 생각한 것으로 알아 주시고...
홍시가 아니고 설탕이었다고 하면 제가 미각을 잃은 것... 뿐인것이고...
여하튼 결론은 우리가 어떤 행사를 같이 한다는것으로 족한것이므로 욕심 내지 말자는 것입니다.
(사공이 많은 것도 잘 해보고자 하는 욕심이 많은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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