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올라와있는 상록의 밤 동영상을 봤습니다.
상록의 일이라면 늘 함께 했었는데 이번 행사는 좀 다른 상황에서 함께 했어야 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너무나도 많았었습니다.
이렇게 행사가 끝나고 뒤늦게 다시 그날을 되짚어보니 가슴속에 그리움이라는 것이 불쑥 튀어올라옵니다.
상록의 밤을 위해 몇일을 밤늦게까지 연습했던 시간들,
행사날 순서가 다가오면 걱정하고 설레이고 다소 떨면서 올라갔던 무대,
공연 끝나고 서로 축하하고 보듬으며 나눴던 미소....
이제는 다소 낯설기까지 한 그 시간들이
모두 너무 그립기만 합니다.
가끔 이렇게 홈페이지에 들어와 올라와있는 사진과 글들을 보면
때로는 미안한 마음에, 또 때로는 서운한 마음에
가끔 눈시울이 뜨거워질때가 있습니다.
아마 이 모두다 사랑하는 만큼 아쉬움도 크기때문인가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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