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말 죄송합니다.
어찌되었든 시작한 것을 책임지고 이어갔어야 하는데
중간에 이렇게 그만두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짧은 시간동안 나름 친해진 분들도 있었고, 앞으로 더 친해지고 싶은 분들도 많았는데
한 분 한 분께 먼저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
잠시 여기서 중단하지만 1년 혹은 2년 후에 제가 회사에서 눈치껏 빠질 수가 있게 되는 날이 오면
그 때 재시작하겠습니다~
그 때가 되면 저의 동기셨던 2010년 예비교사 분들은 기존교사로 선배님들이 되시겠군요 잘 부탁드립니다 ^^
비록 짧게나마 겪어본 야학은 정말 좋은 곳이란 느낌이었습니다.
기존 샘들도 그렇고 예비샘들도 그렇고...
물론 사람사는 곳이기에 희노애락이 존재하고 가끔 가슴 아픈 일도 있겠지만
이미 정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사정은 구차할 것 같아 말씀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저 제 욕심 때문에 다른 샘들과 학생분들에게 피해를 주게 될까봐 그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잠시 중단하는 것이라 핑계를 대고 싶네요. 죄송합니다.
다음에 제가 지원서를 냈을 때 찢어버리지만 말아주세요~
우리 동기 샘들은 남은 교육일정 잘 이수하시고 저처럼 중도하차 하시는 분들이 없으시길 빌겠습니다.
그럼 너무 더운데 더위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p.s. 혹시 야학 행사 때 지나가는 관객으로 참여해도 되나요? ^^;;;;;;;;;;;;;;;;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