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야학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 동문게시판으로 이동

제목: 장마 - 이은숙
이름: 고릴라

등록일: 2011-06-16 16:31
조회수: 3521 / 추천수: 812

                 장 마
                                           이 은 숙

장마라네요.
햇볕이 쨍쨍 내리쬐고
온 세상 생기를 다 말려 버릴 것 같더니
날카로운 심사를 드러냈어요.
천둥 번개로 열리더니
물을 퍼 부어요.
쫙쫙

장마라네요.
순식간에 내린 빗물은
굽이치는 냇물이 되어
세상 모든 흙먼지를 휩쓸어 가요.

쨍쨍
해가 나요.
뿌리가 얕은 푸른 생명들
모두 휩쓸려 간 것 같아요
하늘을 올려다보던
농부의 걱정 실린 한마디
하늘이 또 다시 검은 모자를 썼대요.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661	fish헤니	엠티 후기 1	2008-01-14		811		3595

660	fish헤니	중3반 연극관람	2009-12-24		811		3561

659	amor	[교무부] 총학에서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2003-01-01		812		3878

658	amor	연극 공연 가세요...^^(허걱!!!)	2003-05-02		812		4016

657	강산봉	다들 건강하시죠 7	2003-07-10		812		4484

656	amor 김현희	졸업여행 에피소드 정리 5	2003-08-11		812		4890

655	03 웅이웅이	은주 in 인권's life 2	2005-06-17		812		3210

654	손현진	호호호 1	2006-05-15		812		3465

653	해피보이상수	행사 후 뒷정리에 관해 주절주절.. 3	2008-01-01		812		4083

652	정윤미	더이상 김영철이 아닙니다!! 3	2010-03-09		812		3259

	고릴라	장마 - 이은숙	2011-06-16		812		3521

650	고릴라	당신과 나 우리-안정희(232)	2014-02-27		812		3061

649	김영준	이런 2	2002-07-20		813		4059

648	amor	여기 넘 답답해여 2	2002-07-31		813		3947

647	rmrch	아직 한숨 돌리긴 이르지만... 3	2003-08-26		813		3585

646	윤기훈	행복과 건강 3	2003-08-29		813		3769

645	amor현희	언젠가 시험 때였죠^^;;; 3	2003-10-14		813		3550

644	고광웅	부활하다 2	2003-12-13		813		2955

643	현희	죄송합니다.	2004-09-03		813		3031

642	03 웅이웅이	야학의 교사 커플들... 5	2004-12-27		813		3615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이전 10개]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63 [다음 10개]

지금까지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 상록야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