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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긴 어디인가?
이름: 김소영

등록일: 2011-08-09 15:38
조회수: 3062 / 추천수: 797

거진 1년을 불량 방탕 교사로 지내다보니

어떤 분의 말처럼 이제는 야학 돌아가는 사정을 쥐뿔도 모릅니다.

근데 수업을 담당합니다. 뭔 소린지...ㅡㅡ;;

사실 앞으로도 자신은 없습니다.

야학에 대한 끓는 애정(?)을 주체할 수 없어서 난리 피우는 짓도

술자리에서 야학에 대한 관심에 멍멍이 소리를 나불대는 짓도

못 할 듯도 하고, 안 할듯도 합니다.

지치기도 했고, 괜한 오해 사기도 싫고, 핏대 세우기도 싫고, 이상한 결과 나올 것 같은 두려움도 있고..

그럼에도 근래들어 몇 가지 걸리는 일도 있고 해서.. 앞으로의 태도 정립을 대강은 했는데..

그게 옳은지는 모르겠습니다.ㅎㅎㅎ

지금 이 글도 그 태도 중 하나의 일환입니다. ^^

언제쯤 누군가에게 이 글이 제대로 읽힐지 모르겠지만서도 여기에 올리는 것은...;;

정말 이건 궁금해서, 몰라서 여쭤봅니다.

야학 홈페이지는 왜 있는 거죠?

이전 학년도의 회의에서 웹 홍보의 일환으로 네이버 카페 문제가 얘기된 것까지는 들었기 때문에

카페의 존재에 대해서는 대강 알고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

그런데 저는 그 때도, 지금에도 의문이 드는 것은 이겁니다. 그럼 왜 이 홈페이지는 존재하는가?

컴퓨터에 관련되서는 아는 것이 없으니 그 쪽에 대한 궁금증일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자세히 좀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는 분께서..

홈페이지가 언제부터 있었는지, 제가 들어온 2007년에도 이미 홈페이지가 존재했기 때문에 저는 모릅니다.

이 홈페이지를 그 예전에 왜 만든걸까요?
그 때에도 '카페', '클럽' 등을 활용해도 되었을 법 한데 말입니다..(옛날에 다음 카페가 히트쳤었죠~)

저는 그 부분에 대해 자체적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면 다른 무언가가 있어서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봤습니다만,
여전히 답은 오리무중입니다.

궁금해서 그런 것이니 좀 알려주세요..

네이버 카페가 메인인지, 상록 홈페이지가 메인인지.. 둘 다 메인이면..이건 뭔가 골 때리기도 하고...

네이버 카페는 네이버에서만 검색이 되기 때문에 다른 검색 사이트에는 첫 화면에 잘 안 뜨기도 하고..
되려 가장 일빠로 뜨는 것은 우리 야학 홈페이지인데,
네이버 카페와 비교하면 현저히 비교되는 우리 홈페이지의 모습도 있고...

가장 활성화되는 곳이 카페이기에 거기에다 문제성(?) 글도 올리기도 했지만..ㅋ

여기에도 올려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을 때가 종종 있고..ㅋ

왜 예전에는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했나 싶기도 하고..

제가 회의 불참으로 제대로 모르는 부분이라면 몇 월 회의록을 참고해야되는지 알려주세요~
통 모르겠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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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백 2011-08-10 18:46:21

일단 예전에 왜 카페가 아닌 자체 홈페이지를 만들었나 하는 점은 당근 저도 모르니 패스하고
네이버 카페가 왜 생겼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기억으론 카페 및 온라인홍보팀을 만들자고 인준한게 12월 교사회의인 것 같습니다.
외대옆으로 이사를 하면서 회기역 옆에서의 홍보효과를 더이상 누릴 수 없기에
인터넷에서의 노출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네이버가 포탈사이트 중 가장 잘나가는 곳이기에 네이버 카페를 만든 것이고
상록야학 홈페이지의 글 같은 경우 네이버에서 검색할 경우 노출이 되지 않지만
네이버카페의 컨텐츠는 네이버에서 검색할 경우 0순위로 노출이 되지요.
인터넷노출도에 있어 자체 홈페이지 보단 네이버카페가 압도적인 우위가 있으므로
카페를 만들고 활성화 하기위해 부단히 애를 쓴 것 입니다.
또한 게시판을 추가한다든지, 디자인을 바꾸는 등의 관리 측면에서도 카페가 훨씬 쉽죠.
홈페이지의 경우 HTML, 나모 등을 잘 모르면 작은거 하나 바꾸기도 어렵구요.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온라인홍보팀장 고석인샘께 물어보세요.

홈페이지와 카페의 병존 문제는 앞으로 잘 조율해가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네이버 외의 포탈에서 검색할 땐 네이버카페는 안나오니
다음 등에서 검색한 사람을 위해선 홈페이지가 있어야하고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노출도가 높은 카페나 홈페이지로 오겠죠.
그리고 홈페이지엔 과거의 소중한 글, 사진, 추억 등이 있으니 이걸 카페에 그대로 옮긴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지요.
또 자체 홈페이지 하나 정돈 있어야 소위 뽀대? 간지? 가 있기도 하고(제 의견은 아닙니다)
아무튼 카페와 홈페이지 둘 다 야학 입장에선 나름의 기능을 하고 있고 잘 관리해야할 것들이죠.

글재주가 없어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렸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중복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은근히 에너지를 소비케하는 부작용이 있으니
교사회의 좀 나오세요.

김소영 2011-08-11 00:52:02

언제 답을 알 수 있을까 했는데 꽤 빨리 알게 되었네요~감사합니다.
덕분에 일정부분 해소되었습니다.^^

에너지 소비하게 해서 죄송하기도 하고...ㅋㅋㅋ
나 말고도 이런 질문 한 사람이 있나보군요...;;아님 이미 설명이 된 건가...ㅋ
샘 말대로 교사회의 좀 나가야겠네요~

그래도 관심은 갖고 있잖아요?ㅋ
암튼 감사합니다. 정말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그리고...
우리 야학이 단체명으로 트위터나 패이스북을 이용함은 어떨까하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샘들이 생각할 부분이기도 할텐데...ㅋ

남궁영환 2011-08-11 20:26:49

비공식으로 상록 관리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고
야학 홈페이지 오픈 때부터 지켜봐왔던 사람으로서 아는 선에서 답변하자면
상록 홈페이지의 역사는 꽤 깊습니다. 처음 만들어진 때가 1998년이었나 1999년이었나.
(일례로 홈페이지 메인 화면 좌측의 '야학 소개' 같은 메뉴를 클릭해보면 알겠지만 게시물 등록일이 2002년이죠.)

왜 다음, 네이버 까페에 안만들었냐면 그 당시엔 다음, 네이버 까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_-
후에 부서별 또는 신입교사 모집 관련용으로 까페가 만들어진 적도 있고
프리첼에 친목 클럽 같은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 홈페이지쪽이 더 자료, 이용자가 많고
검색 노출이나 홍보에도 유리한면도 있어서 (도메인 주소가 무려 .co.kr 입니다! 씸플하고 외우기 쉬워요. -.-;)
이곳은 계속 운영되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홈페이지쪽이 접근성이 조금 더 낫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네이버 까페는 원체 좀 느리고
질문하고 싶은 게 있으면 네이버 가입/로그인 -> 회원 가입 -> 등업의 절차가 필요한 것에 비해
이곳은 질문게시판에 권한 제약이 없습니다.
그대신 네이버 까페는 서비스나 운영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네요.

차후에 까페쪽이 활성화 된다면
인터넷에서 sangrok.co.kr을 치면 까페로 연결되도록 바꿀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기존 자료의 이전은 기술적으로 어렵습니다.)
현재 운영 방향에 딱히 제약은 없으니 의견이 모아지고 방향이 정해지면 같이 힘을 보태겠습니다.

김소영 2011-08-13 08:41:43

꺄오~영환샘!!!
샘 덕분에 의문이 풀리네요~
[홍보] 목적의 카페야 존재 이유는 아니까 상관이 없었는데...홈페이지는...몰라서;;;ㅋ

이젠 알만한 분들이 점차 사라지고...그러니 알려고 해야 알게 되니...에고;;

늘 야학에 관심 갖고 계셔주시니 진짜 감사해요~

조만간 야학 놀러오세요~ㅋㅋㅋ노래방 가셔야죠! ^^

남궁영환 2011-08-14 13:41:53

소영샘이 노래방 벙개치면 언제든 나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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