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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이름: fish헤니

등록일: 2011-09-02 15:53
조회수: 3478 / 추천수: 713

1999년 7월 대학교 2학년때 찾아왔던 야학인데... 이제 물러납니다.

지난 12년 동안 정말 좋은 사람들, 좋은 추억들 만나고 또 만들고 갑니다.
일부러 야학 생각은 안할라구요. 일부러...
항상 무거운 짐이 었는데 이제는 맘 편히 일일호프때 당당히 손님 자격으로 놀러 갈께요.^^
저 20대의 8할은 야학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모든 야학분들께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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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2011-09-02 17:32:21

떠나시는 살가운 님
수고 하셨습니다.

땀방울 송글송글 교무주임 하느라 진땀 흘린 게 엊그제더니
훌훌 떨치고 훨훨 자유대로 밟아가시는 님이 부럽습니다.
그 동안 뿌려 둔 얼과 채취를
상록인들 모두의 추억에 묻어 두고 아마도 못잊어할 겁니다.

님의 흘린 땀줄기 다시 하늘의 푸른 구름되어
우리 상록인들의 곁에 머물줄 알기에
내내 섭섭함을 지울 수 있습니다 그려!
- 고릴라 -

해피보이상수 2011-09-03 23:56:35

현희형도 이제 쉬는구나.. 혹.. 좋은 소식??^^ㅋㅋ

앞으론 현희형이 술자리에서 옛날얘기 꺼낼 일은 크게 없겠군..ㅋㅋㅋㅋㅋ

언제 함 봐야죠~ 그 여럿의 고전 야학인들(??) 모아서..^^

엔드.. 현희형 일일호프 오면 무언가든 일한다에 완전~!! 한 표..

조기백 2011-09-06 00:04:04

12년이나 야학을 하셨다는게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12년만에 그만두신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시간 나실 때 야학 놀러오셔서 재밌는 이야기보따리 풀어주세요^^

김수연 2011-09-07 09:46:32

현희쌤. 행사때 정말 재미나게 사회 봐주시고, 무엇보다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옛날 이야기 하듯이 국사수업하셨었는데. 넘 아쉽지만^^ 말씀하신대로. 행사때 꼭 참여해주세요. 그동안 너무너무 수고많으셨구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기를!!

이은곤 2011-09-09 20:12:50

김현희 선생님~~` 안녕하세요~~~ 전직교사 이은곤입니다~

기억나시죠?ㅎㅎ 아~~~` 지금도 그시절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그 추억 속에 김현희 선생님이 계시구요~~

정말 훌륭하십니다. 십이년이나 야학에서 숭고한 땀방울을 흘리셨다는게,

참으로 존경스럽네요~~

가끔 선생님 생각이 나고, 간절히 소주라도 한잔 기울이고 싶었는데,

못뵌지도 5년이 지났네요~~` 그래도 항상 마음속엔 그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언제 소주한잔 하시죠``~?ㅎㅎ

농부 광웅 2012-04-30 23:41:12

세상에 네가 야학을 떠나는 날도 오는구나...
더 좋은 일들로 새로운 곳으로 나가는 거라 믿는다~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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