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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록야학의 현실과 고민-138(1)
이름: 고릴라

등록일: 2013-09-04 08:11
조회수: 2425 / 추천수: 626

       구성원들의 열린 참여와 상록 발전

창으로 새어들던 햇살이 기울고
어둠이 조금씩 교무실의 구석을 메우고 있다.

어둠인지 구름인지 무아(無我)속에 앉아
학교 잡무를 돌보고 있는데 학생들이
하나 둘 들어서는 기척이 난다.

벌써 저녁이 되었는가 보다.

숙기 있는 학생들은 더러 교무실에 들려
아는 체를 하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먹을 것을 챙겨 와 놓고 가거나
교실로 직행하는 이들도 있다.
                                             - 계속 -

* 앞으로 약 6회에 나누어 상록 현실을 짚어보고
미래 방향을 고민해보는 내용으로 이어보겠다.
(본 내용은 <야학21>에 기고한 글이다. - 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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