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회의 꼭 참여해야
앞으로는 교사 재임용에 교사회의 참석회수를 적용한다.
즉 교사회의 참석률을 교사 재임용에 실적점수로 적용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정기월례교사회의에 참석하다보면
금방금방 한 달이 돌아와 교사회의에 참석하기가 버겁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38명 교사의 1/3인 13명 교사 숫자를 채워 교사회의를 하는 달이 몇 안 된다.
그러다보니 적극적으로 나오는 교사들은
왜 참석을 안 하느냐 볼멘소리를 하게 되고,
못 나오는 교사들은 학교 돌아가는 일정이나 행정사항에
대하여 파악할 수 없게 되어 딴소리를 내게 된다.
여러 상록행사에 몰라서 못 나오고,
알고도 날짜를 잊어 못 나오다 보니
결국 학교업무에 관심이 떨어지고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직장인들도 바쁘겠지만,
특히 대학생 선생님들도 취업경쟁 속에서
많은 공부에 땀을 흘릴 수밖에 없다.
그러니 수업도 아닌 교사회의 참석은 자연히 힘들어지게 마련이다.
과거에도 교사회의 참석률을 제고하기 위해
회의를 관장하는 팀별로 볼링을 한다든가,
좋은 술자리를 만든다든가, 무슨 영화감상을 한다든가 여러 실험적 노력들을 다해왔다.
몇 년 전부터 나온 게 일정 회수의 교사회의를 나오지 않으면
교사 재임용에 불리하게 낙점을 주자고 의견들이 있어왔다.
하지만, 실행에 옮겨지지는 않았다.
올해는 조재현 신입교사 교육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교사회의에서 인준도 받아 놨다.
올해는 상록역사상 처음으로 교사임용에
교사회의 불참이 재임용 탈락에 적용되는 극약처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그만큼 매월 교사회의에 참석하기가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다.
교사들이 좀 더 심기일전해서 1년에 5번이라도
교사회의에는 꼭 참석해야 학교 돌아가는 상황도 이해하고
학교의 살림 운영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올해는 교사회의 임원진들도 많이 바뀌고
분위기도 활성화 되어가고 있으니,
너나없이 서로 참여하고 이끌어 기꺼운 교사회의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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