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야학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 동문게시판으로 이동

제목: 노오란 단풍잎 - 고계자(384)
이름: 고릴라

등록일: 2015-05-12 06:24
조회수: 2057 / 추천수: 533

노오란 은행잎
고 계 자

항상 자동차로 달리던 길이다.
오늘따라 유난히 노오란 은행잎들이
내 눈을 즐겁게 한다.

여름내 나뭇가지에 매달려
꼼짝 못하던 답답함을 훌훌 털어 버리고 싶어
자나가는 바람을 불러 세운다.

“바람아 어디 가니? 우리들도 데리고 가렴.”
“그래! 나랑 세상 구경이나 따나자.”

은행잎들은 바람에 의지하여 용감히 뛰어 내린다.
데그르르… 데그르르…
너울너울 아~ 시원해

순간 거리에 무도회가 펼쳐진다.
지나가던 자동차 바퀴도 바람을 도와
멀리멀리 날려 보내준다.

그들의 여행이 즐거운 체험이길
미소로 답하며 가던 길을 재촉한다.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2121	고릴라	너를 만나던 날-강다향(푸른그루 66)	2013-05-17		583		2623

2120	박용준	너무 좋다 - 최후남(1219)	2018-12-19		492		1392

2119	오기웅이	너에게 로또 다시... 2	2006-08-14		803		3138

2118	김소영	넋두리..ㅋㅋ 3	2008-08-28		577		2739

2117	김영애	넌지시 4	2007-08-03		854		2864

2116	rmrch	네 얼굴이 노랗다... 7	2003-11-12		744		3136

2115	고릴라	노고만발 일일호프 감사 2	2013-03-12		632		3042

2114	야학넷	노동자 대회 함께 합시다 3	2003-11-05		1087		3687

2113	03 狂熊	노래 가사 하나 4	2004-06-25		817		3580

2112	03 狂熊	노래방에서 축구를... 1	2004-08-22		794		3323

2111	현희	노량진..... 2	2004-05-10		772		3146

2110	박용준	노새 두 마리를 읽고 - 박경자(1292)	2019-05-17		308		1025

2109	길동이	노심초사할 1주일 4	2003-10-11		673		2969

	고릴라	노오란 단풍잎 - 고계자(384)	2015-05-12		533		2057

2107	박용준	농사일의 행복 - 송한숙(1439)	2019-10-22		361		1009

2106	고릴라	농촌의 가을-손만득(푸른그루 89)	2013-06-19		791		2893

2105	고릴라	높푸른 가을하늘 풍요 일렁이는 들녘의 상록 2	2010-09-20		715		2719

2104	길동이	뇌가 가렵네.. 1	2003-11-01		691		3392

2103	김용택	뇌를 파먹는 아메바...(펌) 1	2008-10-07		810		2896

2102	박용준	뇌졸중 예방하는 9대 수칙 - (973)	2017-11-29		534		1570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이전 10개]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63 [다음 10개]

지금까지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 상록야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