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야학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 동문게시판으로 이동

제목: 잡초 - 최정숙(396)
이름: 고릴라

등록일: 2015-05-28 08:41
조회수: 2273 / 추천수: 493

잡 초
최 정 숙

아무도 반기지 않아 낯설지만
서성거리는 그림자보다는
스스로 길을 가야 하기에
살아야겠다는 열망으로
생명의 줄을 이어갑니다.

아 황량한 들판에
이름모를 꽃이 피더라도
누구든 그 꽃을 사랑해 주면
그만 행복에 빠집니다.

떠가는 구름이
한줄기 비라도 쏟아 준다면
이보다 더한 사랑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자라는 곳이
버려진 땅일지라도
욕망 강한 목숨만은 지키렵니다.
그리고
언제든 오신다면 함께 할 자리는 비워 두겠습니다.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2581	고릴라	보내는 마음 - 장정자(635)	2016-05-11		469		2249

2580	고릴라	대안교육시설 지원 - 한명수(777)	2017-02-02		509		2250

2579	고릴라	눈 오는 날의 가로등 - 강만림(687)	2016-08-19		565		2251

2578	고릴라	하고 싶은 말 - 김선희(745)	2016-12-12		510		2252

2577	고릴라	당신의 사랑 - 박정화(320)	2015-01-20		573		2255

2576	고릴라	더불어 살기 - 권희원(614)	2016-04-11		469		2257

2575	고릴라	상록에서 대학로로 - 편집부(435)	2015-07-26		453		2261

2574	고릴라	국경으로 이동4 - 손만득(458)	2015-08-27		504		2262

2573	고릴라	뜨는 해 지는 해 - 라의숙(590)	2016-03-14		567		2262

2572	고릴라	교사 수업연강 - (704)	2016-09-12		526		2262

2571	고릴라	무료로 가르치는 - 박용준(712)	2016-09-26		572		2262

2570	고릴라	별 중의 별 - 양인옥(621)	2016-04-20		493		2263

2569	고릴라	소리 없는 통곡 - 김인수(469)	2015-09-11		485		2264

2568	고릴라	새해의 꿈 - 조정숙(371)	2015-04-22		547		2270

2567	고릴라	늘 푸른 동문 - 김홍수(고 2회, 413)	2015-06-22		511		2270

	고릴라	잡초 - 최정숙(396)	2015-05-28		493		2273

2565	고릴라	시대를 거스른 배움의 열정 - 민영후(588)	2016-03-09		499		2273

2564	고릴라	혹시 ‘푸른시민연대 - 정상수(658)	2016-06-28		451		2273

2563	박용준	글둥지문학 별무리 달무리 연재	2019-09-25		1095		2273

2562	박용준	글둥지 문학회 문집<별무리달무리> 게재	2019-03-08		1186		2274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이전 10개]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163 [다음 10개]

지금까지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 상록야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