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 전국 야학 대표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1. 전야협 2기 총회에 대한 문제제기
① 문제 제기
2003년 1월 5일 전야협 2기 총회에 참석하지 못했고 관심을 보이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지만 총회에서 전야협이 해체가 될 줄은 몰랐다.
2기 활동이 끝난 후, 2기 총회에 대한 회의 자료와 결과가 전국 야학에 전혀 홍보되지 않아 많은 야학이 현재에도 전야협이 존재한다고 여기는 혼란을 초래했다.
또한, 전국야학협의회 회칙에 준하는 통과 절차를 밟았다고 볼 수 없으므로, 그에 대한 해명과 설명 그리고 전야협의 위상을 재정립을 할 필요가 있다.
전야협 해체 사실을 이제야 알았지만(이번 청와대 건으로) 총회 직후 알았더라도 총회를 인정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전국야학을 대표할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하므로 '전국야학협의회'라는 명칭을 버려서는 안 된다.
② 반론 ( 야학네트워크 임원들의 입장 )
전야협 2기 총회는 2기 임시총회에서 인준한 회칙에 의해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야학의 과반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합법적인 회의였다.
당시 전야협의 조직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된 대안이 참석한 야학인들에게 지지를 받았으며, 그에 준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다. 이에 총회에 대한 합법성은 이미 이루어진 상태이다.
또한 2003년 2월 16일에 야학네트워크의 출범식을 홍보했으며, 당시 참석하거나 응한 야학들은 없었다. 기본적인 활동인 참석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야학넷의 위상에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가시적인 사업을 하지는 않았지만, 연대를 유지하고자 하는 의사를 받아주었으면 한다.
2기 총회 직후 2기 의장 이은주 선생님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은 즉시
총회 결과(전야협 해체) 및 야학넷 활동시작을 홍보했어야 함에도 아직까지 못 한 점 겸허히 비판을 받겠다.
③ 이은주 曰
(2기 총회 당시 홍보자료를 읽어 보이며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였음)
전야협 2기 총회를 위해 갖가지 방법으로 총회안건에 대한 설문조사 및 홍보를 하였음에도 각 야학의 사정 및 야학들의 무관심으로 인하여
2기 총회 참석야학이 전야협 2기 임원(3명) 외엔 당시 총회가 열렸던 광주지역야학 뿐이었다.
따라서 안타깝게도 사실상 총회의 위상에 손상되는 편중된 총회였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으나 당시 총회를 연기했다고 해도 결과는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당시 의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이었고 전야협 3기 임원으로서 일할 야학인이 한 명도 없었고 2기 임원(3명)은 새로운 야학연구모임을 만들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결국 전국야학협의회를 해체하고 전야협의 정통성을 이어 2기 임원(3명)들이 새로운 모임을 만들기로 결정되었다.
④ 기타의견
전국야학협의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했던 점 반성한다.
야학네트워크를 준비한 사람들이 그 동안 전국 야학의 연대를 위해 노력한 인자들임을 안다. 홍보에 대한 여러 문제와 위상의 문제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총회의 참석과 의사 표현을 하지 않은 야학들이 현 시점에서 야학네트워크의 존재 여부를 따지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다. 이번에 불거진 여러 대외적 사업을 야학네트워크에서 담당할 의사가 있다면 , 야학네트워크의 활동에 반대 없이 동의한다.
☞ 회의 결과
전야협 2기 총회결과와 야학네트워크의 설명이 홍보되지 않은 점을 야학네트워크 임원들은 인정을 하였다.
이번 대외사업(청와대)으로 인해 불거진 여러 문제에 야학네트워크는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야학네트워크 임원들은 앞으로도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사를 당일 회의에서 밝혔으나,
참석한 여러 야학 대표들은 전야협 총회와 같은 자리를 통해 전야협에 대한 야학인들의 판단을 확인하자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그리하여 야학넷도 이상태로는 곤란하다고 생각되어 2기 총회를 다시 하기로 하고 현재를 전야협 2기로 되돌리는 데에 합의를 했다.
2기 의장(이은주)의 총괄하에 2기 임원들과 함께 2기 총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자연적으로 이번 청와대건도 건도 전국야학협의회 이은주 선생님이 2기 의장 자격으로 청와대에 방문하는 것으로 했다.
2.. 청와대의 야학 현황 조사에 관한 건
☞ 조사 내용에 대한 의견 수렴 및 방법 논의
8월 10일 이전에 야학현황자료를 가지고 청와대를 방문.
한시적인 시간에서 많은 자료를 수거에 어려움이 예상이 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 전국의 도청 및 시청 등의 관공서와의 공식적인 방법을 통해 야학 현황 자료를 의뢰
☞ 청와대 관계자에게 요구할 사안
- 야학 스스로가 학력 인정 학교로 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
- 많은 야학들의 건물 및 부지에 대한 문제로 불안정한 상태로 수업을 유지되고 있는 현 시점을 타결하기 위 해 부지 및 건물에 대한 혜택을 마련해 줄 것.
- 야학에 상주할 인력 배치에 정부가 관여하여 줄 것. (상근자 급여 지원, 공익근무요원 지원 등.)
200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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