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중학교
장 정 화
며칠 전 4월 13일 중학교졸업자격 검정고시 시험을 보았다.
상록야학 중학교에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란 세월 가까이 흘러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아침에 출근준비하며 거울을 볼 때 얼굴에 뽀르지가 나고
눈 밑이 까맣게 되어도, 피로가 쌓여 있어도
인제는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게 되고 눈가에 웃음이 생기게 됩니다.
박용준 선생님을 비롯해 여러 선생님들께서
주말에 쉬지도 못하시고 작년 12월부터 보충 특강을 해주셨는데
시험결과가 어찌 나올지 모르지만 저는 즐겁고 행복합니다.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 동안
상록야학에 다니던 기억과 추억들을 정말 못 잊고 살아갈 겁니다.
상록야학 모든 선생님들 건강하시고
중 38회 우리 반 학생 모두 건강하게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교입학자격 검정고시에 모두 파이팅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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