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야학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 동문게시판으로 이동

제목: 친구 - 박근옥(543)
이름: 고릴라

등록일: 2015-12-31 08:24
조회수: 2207 / 추천수: 506

친구
박 근 옥

싸늘한 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발자국마다 바스락바스락
미소 짓는 노오란 은행잎
나를 따라 웃어준다.
곱기도 하구나.

고운 은행잎처럼
늙고 싶구나.
몇 잎 주워 편지를 쓴다.

고운 단풍 모으며
까르르 웃어대던 친구야.
멀리 있지만
마음은 늘 같이 있구나.

그리운 친구 다정한 친구야.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2381	고릴라	고마운 물 - 지하수개발을 지양3 - 김종수(547)...	2016-01-08		487		2297

2380	고릴라	고마운 물 - 주방 싱크대에서부터 2 - 김종수(54...	2016-01-07		507		2573

2379	고릴라	고마운 물 소중한 물 후손에 물려 줄 물! - 김...	2016-01-06		510		2395

2378	고릴라	상록의 안내서로 자리맺는 “푸른그루 - 편집장(5...	2016-01-05		569		3092

2377	고릴라	게시판 <푸른그루> 카페에서도 동시에 ...	2016-01-05		486		2417

2376	고릴라	새해 인사 : 고릴라 이야기 - (544)	2016-01-04		532		2207

	고릴라	친구 - 박근옥(543)	2015-12-31		506		2207

2374	고릴라	그리운 어머니 - 박근옥(542)	2015-12-30		457		2296

2373	고릴라	희망찬 태양처럼 - (541)	2015-12-29		472		2379

2372	고릴라	아차산 고구려 위상 - 박근옥(540)	2015-12-28		493		2433

2371	고릴라	애벌레에서 잠자리까지 - 황민주(539)	2015-12-24		1545		4625

2370	고릴라	시간 - 이희구(538)	2015-12-23		574		2412

2369	고릴라	불국사 문학기행 - 박근옥(537)	2015-12-22		498		2112

2368	고릴라	아들 - (536)	2015-12-21		505		2219

2367	고릴라	삶 - 이희구(535)	2015-12-19		419		1939

2366	고릴라	보리밭 - 오명숙(534)	2015-12-18		470		2247

2365	고릴라	하고 싶은 말 - 박근옥(533)	2015-12-17		1172		3211

2364	고릴라	사색의 자리 - 박 용 준(532)	2015-12-15		545		2136

2363	고릴라	누구에게 물어볼까요 - 최옥금(531)	2015-12-14		930		2599

2362	고릴라	무한의 사랑 - 오명숙(530)	2015-12-11		1964		4220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이전 10개]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63 [다음 10개]

지금까지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 상록야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