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의 밤 시낭송회 개최
매년 연말이면 송년의 밤과 더불어 직전행사로 시낭송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3년 12월 29일 목요일에도 17시 40분~ 19시까지
상록야학 가설극장인 중2교실에서 개최하였다.
교사, 학생 및 졸업생 등 관심 있는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낭송회에서 이를 개최한 박용준 교사는 다음과 같이 시낭송회의 의의를 말했다.
“본래 시인들의 모임에 낭송회가 개최되는 것이겠으나,
우리 야학에서는 일찍이 감수성이 풍부했던 시절을 지나친
늦깎이 학생들의 시 이야기에 감동을 노래하고
그 노래를 가슴으로 낭송하자는 것입니다.
50~60의 늦은 공부를 하는 분들이 순수로 돌아가 향유하고
누려보자는 전인교육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문학반과 글둥지문학회에서 평소 창작하고 토론하며 나누었던 이야기를
한해의 끝에서 책으로 엮어서 좋아하는 분들 앞에서 낭송해오고 있습니다.”
글둥지문학회나 문학창작반이
상록야학의 전인교육의 산실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동안 22회의 문집 발간과 17차례 정도의 시화전을 개최하였고,
1995년이래로 지금까지 매년 시낭송회를 개최하였다.
전인교육의 활동을 충실히 해온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날 송년시낭송회에서 우수 낭송자에게는 시상도 해주었다.
심사에는 총학생회장 고 28회 변종주 씨와 황기연 한문교사가 맡았다.
총 30편의 작품을 20명의 낭송자가 낭송을 했다.
시상에서 장려상은
고 19회 엄금정 씨, 고 28회 김정임 씨, 고 28회 이정애 씨가 받았으며,
장원에는 고 26회 한창순 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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