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수업시간
고 25회 서 봉 녀
수업 시작 전, 학생들이 하나 둘 교실로 들어온다.
짹짹짹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한다.
‘어디서 온 요정들일까?’ 생각해본다.
공부하는 모습이 넘넘 아름다웠다.
“히히 조금은 거짓말!”
우리 반 요정들이여, 도전하자 파이팅!
1교시 시작벨소리와 함께 선생님의 수업시작.
세종대왕님의 <훈민정음, 판소리>
가나다라마바사아 글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감동
넘넘 감명 깊게 이야기를 들었다.
선생님 수업 감사드린다.
꾸벅~
2교시 수업 벨소리와 함께
오 그 아름다운 모습 지식과 사랑으로 수업하시는
선생님에 천상에서 내려오신 요정, 선생님을,
금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듯 아름다운 목소리, 선생님에 고운 손은
마술을 부리듯 맑고 고운 음률로 제자 가슴에 메아리를 보낸다.
선생님이 부르는 노래 메아리는 동그라미 되어 제자의 심금을 울린다.
지식과 사랑으로 교육하시는 선생님을 모시고
공부에 열중하시는 상록고등학교의 우리들도 별처럼 초롱초롱하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생님과 화음을 맞추어 노래를 부르면
푸른 숲속 새들의 축제처럼 짹짹짹
제 착각의 소리가 섞이어 아름다운 화음을 낸다.
후후ㅅ 많은 거짓말,
히힛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수업하시는 감사함~
끝나는 벨소리와 함께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밤에 요정 바람처럼 집으로 쌩쌩 열차에 굉음을 실고 달린다.
상록고등학교 존경하는 선생님들 건강하시고
제자에게 빛과 소금이 되어주신 임들이여,
늘 푸른 숲속나라에 축제가 열리거든 모두 모여 늘 푸른 숲속 요정이 되어보자.
오늘 밤도 푸른 숲속의 나라, 아주아주 화아안한 불빛 속에서
숲속의 요정들이여 희망을 노래해보자.
야학에 친구여 밤에 요정이여,
바람에 요정이여,
빛에 요정이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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