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웃음이 내 감동 1
- JW중외제약근무 생물교사 김민정, 선생님 -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덕에 야학의 강의 경험을 떠올리며 사내강의시연을 했죠.
그 경험을 떠올리며 스스럼없이 강의를 했는데 이 강의 스킬을 현장에서 인정받았죠.
저도 기뻤고, 주변에서 칭찬도 많이 해주더군요.
이런 업무를 받고 훌륭하게 해낼 수 있게 된 것은 역시 야학에서 활동하면서 얻은 게 컸죠.
상록에서 학생시절 중학교 담임으로 수업을 헌신적으로 맡아오다가
2015년 JW중외제약에 취업되어 부득이 야학을 떠났던 분,
다시 지난 8월에 우리 학교 선생님으로 오신 김민정, 선생님(27세 고등학교 생물교사)을 만나 보았다.
우리 학교는 연령이 평균적으로 좀 많으신 선생님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교사진으로 이젠 오히려 젊은 연령의 교사들이 귀하게 우대받는 것이
지금 우리 야학의 모습이다.
더구나 김민정, 선생님은 과거 중 39회 때 황기연 선생님과 이재민 선생님 등 3명이
손발을 맞추어 담임을 맡아주었었다.
지금의 고3(31회) 학생들이 되겠다.
기자는 1월 21일 토요일 교사회의 후 식사자리에서 김민정, 선생님과
즉흥적인 좌담을 통해 그간의 김민정, 선생님 근황을 들을 수 있었다.
여러 선생님들이 김민정, 선생님의 목소리를 모사하여
“건배 ~~짠!”
하고 환호한다. 5교시 한량들에겐 유독 김민정, 선생님의
‘~짠!’이 잔잔한 울림이 온다는 것이다.
“스스로 야학이 그리워서 달려 왔어요.”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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