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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젠가 시험 때였죠^^;;;
이름:
amor현희
등록일: 2003-10-14 02:58
조회수: 3549 / 추천수: 813
언젠가 시험 때였죠.
보스턴 차 사건이니...
제가 중학교 사회 수업을 할 때였습니다.
1번 보스턴 차사건 2번 뉴욕 돈까스 사건 3번 독일 빵 사건 4번은 잘 기억이 아나는데... 아마 대한민국 김치사건 쯤 될 것 같네요.
^^;;; 결과는 개인적으로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어른 들이시만... 우리 학생분들 넘넘 귀엽지 않나염?^^
오늘 야학에서 나와 실험실에 가는데...
왠지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11월이 되면 이제 금요일만 수업이 있을 것 같아요.
1교시 부터 4교시 연강을 해야 하는데... 엉엉이네요.
지난 50개월 동안 언제나 애정이 펄펄 끓어 넘치던 공간이었는데...
이제 조금식은 멀리 해야 하다니... 넘넘 가슴이 아파옵니다.
저에겐 이상한 습관이 있는데...
몇시간 뒤면 이라는 주문을 자주하죠.
안좋은 일이 있을때면 몇 시간뒤면 다 끝났겠지...하며 안도하고
좋은 일이이 생길것 같으면 그 시간 생각에 너무나 행복해 한답니다.
갑자기 오늘 문득....
상록 수업을 완전히 그만 둘 몇 시간 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냥...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다가올 예정된 상황에.... 그때 쏟아질 아쉬움과 슬픔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지금은 그게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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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주
2003-10-14 14:58:34
슬픔은 아닐꺼예요..
기쁨도, 아쉬움도 쏟은만큼 안으로 거두시는 모습, 부러운걸요^ ^
rmrch
2003-10-14 15:35:44
아, 그랬군요...요즘...
샘~ 술한잔 기울여야 쓰겄네~ 2시반까지만^^ ...금요일 어때요?
amor현희
2003-10-15 02:16:45
지금 나를 꼬시는 것이요? 절대로 안 될 것이요. 음냐 음냐... 오늘도 목구멍을 바늘로 찌르고 있습니당.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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