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소식
졸업식 입학식 개최
2017년 9월 24일 오후 3시 상록학교에서
의미 있는 행사 하나가 눈물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중학교 41회 졸업, 중학교 43회 입학,
고등학교 32회와 31회 졸업, 고등학교 33회 입학식이었다.
졸업식에 앞서 지난 9월 16일 오후 6시 담임 및 담당교사들이 모여
졸업사정회를 개최하고 아래와 같은 시장자 및 표창자를 정했다.
▷ 고 31회 17명 :
강호자 김경화 김영심 박근옥 박병선 박운자 박정화 손월숙
이채은 이추자 이혜숙 장사일 정춘화 조정숙 최명숙 최혜옥 허종례
담임 : 이재민 권이슬 전성식
▷ 고 32회 14명 : 강도희 김순례 김영주 김영희 박세진 박원우 배미숙
배순자 송기숙 이도연 진은영 정대균 정옥희 현홍련
담임 : 조재현 이다예
▷ 중 41회 15명 : 김경자 김관숙 김순자 권숙자 김옥희 배육례 윤경희
이명숙 이순덕 이재숙 장명숙 조순례 최옥분 최후남 하옥분
담임 : 황기연 오미화
이번 졸업 각 기수에서 교장선생님께 감사패를 올리기도 했다.
졸업식에서는 각반에서 감사패를 드리고, 개교기념 일일호프에서는
총학생회에서 교장선생님께 감사패를 드려왔다.
상록학교는 1976년 3월 5일 개교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해 왔다.
70~80년대 까까머리학생에서 지금 70대 노장들의 졸업까지 그 변화도 무궁무진했다.
전처럼 눈물의 졸업식장은 아닐지라도 못 배운 한 하나로 2년,
또는 4년을 참고 견뎌 오신 늦깎이들이시다.
30~60년 오랜 세월 못 배운 한들이 그 한을 풀어내는 장소가 졸업식장이다.
학생부에서 금요일 수업을 단축하고 학생들과 식장꾸미기를 하고
황기연 교무부장이 사회를 본 이번 졸업식은 예년에 비해 유독 특별하기도 하였다.
중학교 2년, 고등학교 2년의 학제를 유지해온 우리학교가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조기응시 하는 풍토가 번지는 바람에
고등학교 수업을 1년제로 시행한 첫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 31회와 1년학제인 고 32회가
동시에 교탁에 올라서 졸업장을 받은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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