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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님 날 낳으시고 - 윤인숙(1224)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8-12-27 08:27
조회수: 1435 / 추천수: 565

▷ 마음의 향기(香氣)

아버님 날 낳으시고
고 26회 윤 인 숙

어린 시절엔 딸이 이쁘다며
야단 한 번 안치시고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던 부모님!

어느 새 내가 반백이 되어
부모님 책임감에
의무를 다해 드리려고 했건만
가끔은 너무 버거워 원망도 하며

소리 없이 가슴이 아파
목이 아파올 정도로
울음도 참아왔는데
이젠 뵐 수 없는 부모님
이젠 어찌하오리까?

많이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사무치게 그리워하며
애달파 하며 흘려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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