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화 산책 9 - 고다영(1237)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01-16 06:21
조회수: 1226 / 추천수: 365
▷ 자유 여행 - 베트남 여행기
다낭, 후에, 호이안의 문화 산책 9
고 33회 고 다 영
날씨만 좋았더라면 역사공부 제대로 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긴 채
시간이 되면 꼭 다시 찾아와서 역사탐방을 한 번 더 하겠다고 다짐 했다.
다음 장소로 이동 중 세계 10대 절경인 하이반 고개 경치를 감상하였다.
우리나라 대관령 고개 같은 곳이다.
사진 속에 경치들이 너무 흡사한 곳이다.
하이반은 베트남에서 가장 높고 긴 고갯길이다.
너무나 예쁜 풍경에 그만 넋을 잃었다.
폼 나게 식사 할 줄 알았던 점심은 레스토랑의 현지음식이었다.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꼬치 종류였다.
입에 맞지 않아서 대충 식사 후 소쿠리 배를 타기 위해 이동했다.
소쿠리배로 고기잡이를 했던 조용한 마을이었는데 3년 전 유럽 사람이 와서
관광지화 시키면서 현재는 한국관광객들이 대박을 내주고
있어서 돈을 갈퀴로 긁는다고 한다.
긴 여행에 피곤이 겹쳤는지 컨디션도 별로고 해서 소쿠리 배는 타고 싶지 않았는데,
막상 타보니 대박! 너무나 재미가 있었다.
마치 디스코팡팡을 타듯이 현지 식구들과 우리가 함께
한 몸이 되어 노래하고 춤추고 직접 메뚜기,
하트반지까지 야자 잎으로 만들어주는데 감동적이다.
여기서 또 인증 사진!
신나는 노래와 함께 한 남자가 배 위에서 묘기를 보여줬다.
물야자수숲 사이를 유유히 떠다니는 기분은 정말 낭만이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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