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오늘밤은 기분이 좋다
프린트물을 만드느라 허겁지겁 퇴근할때만도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확실히 상록물이 좋은갑다..^^
어젠 교과목회의를 하고자 너무 급하게 날을 잡아 참여율은 낮았지만 술국을 두고 밥을 먹으면서 광호샘의 진지함과 미숙샘의 열정있는 귀한 조언을 들었다
시간이 늦어 많이 얘긴 못했지만..새삼 깨달은 하나..
내가 그동안 뒤풀이참석이 저조했다는 생각이 든다..개인적인 사정으로
술을마실수 없다보니 그런 자리를 또 피했던거 같다..물론 지금도 피할 생각이지만...가끔 식사는 같이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학생교사분들 시험기간이라 바빠보이신데 사실 나도 목요일 사내 중요셤이
있었다 난 별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으나 고과반영이 높아선지 주변인들의 '극성'땜에 나도 저녁에 남아 공부를 좀 하다가곤했다 공부를 하진 않아도 부담감이 있어선지 셤이 끝나고보니 맘이 진짜 홀가분하다...가방엔 주말에 읽을 소설책하나 넣고 오늘은 '첨으로' 만30세이상으로 구성된 핑클이 모였다..^^
간만에 이런 저런 수다로 즐거웠고 요새말못할(?) 내고민도 털어놓고...
모처럼 유쾌한 야밤수다였다...알고보니 우린 모두 허우대 멀쩡하나 속으로
골병(?)있는 연약녀들임을 왜 인정해주지 않는건지..난 정말 이해가 안된다..
나의 지병을 여드름이라고 우기시는 박용준샘..이자릴 빌어 섭섭한 맘을 표합니다ㅠㅠ
암튼 갑자기 추워진 겨울닮아가는 날씨에 감기 진짜 조심하시고 속으로 하자있음을 확인한 수다녀들 몸잘챙깁시다,,,남들 안믿습니다...
건강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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