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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동생님 생신날 - 최옥금(1405)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09-01 11:31
조회수: 1179 / 추천수: 449
상징과 운율
시동생님 생신날
고 25회 최 옥 금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꼭 닫힌 문이기에 조심스레 천천히 노크해봅니다.
침묵 속에 키워둔 마음이야기
언제나 건강하시고 사업번창하세요.
누구라도 용서하고 미움과 부질없는 욕심 밀어내요.
세상의 모든 일은 어디론가 통하는 듯합니다.
사랑은 미움으로
기쁨은 슬픔으로
아무리 황금길이라도
가만히 머무르면 멈추어 서면
그 길이 좋은 것만은 아닌 듯 보여요.
흐르지 못한 시간들이 쌓이고 고여서
우리 아픈 빛을 오래오래 비추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떠나버린 사랑이 다시 찾아올 때까지
그 때 그 약속을 되새기며
그 곳의 하늘을 가끔씩 올려다보려 합니다.
고운 인연으로 함께한 날들의 그림자.
그동안의 날들 아끼며 기억하렵니다.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활짝 웃는 모습으로
만남의 날을 기다리며 기도합니다.
2018년 6월 16일 (음력 5월 3일)
△ 오랜만에 만난 고25회 동기와 고26 후배들의 만남도 반갑다.
<좌로부터 : 윤상자 최옥금 한향순 유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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