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3때..........
난 12년 동안 살면서 가장....... 나랑 어울리는 친구들을 만났다.
지금 생각하건데...
100% 날날리는 아니라도 중 날날리 들이 그 주인공들이었다.
^^;;;
폭주도 있었고....
그래서 그때 난 폭주의 마음을 이해햇다.
정말 안타보면 모른다. 속이 뻥 뚤린다.^^;;;
항상 집에는 뻥을 치고....(엄마 공부빨 땡겨서 올나잇 공부하고 가께!!!)
유진 여인숙이라는 아지트에서 술을 많이 마셨다.
그때는 술 마실때... 거울 보고 이랬다.
취하면 안돼... 이까짓거 한테 질 수는 없지...
그렇게 해서 빈 술병은 무한대로 늘어갔다.
친구 자퇴 말리러 갔다가 친구 누나가 단란 주점에도 데려가 주었었고
나이트 갔다가... 팁으로 10만원 뺏긴 기억도 난다.
절대 아니트 장실에서 음료수 먹지 말라는 교훈도 그 때 배웠다.
아빠 빽 믿고... 학교에서도 두려운게 없었다.
선생들도 머 대수롭지도 않았고....
^^;;;
교실에서는 맨날 우유팩으로 야구하고...
난 제구력이 좋아서 항상 선발이었다.
타격도 괜찮은 편이었다.
목숨 걸고 치던 탱탱볼 교실 바닥 탁구는 아직도 그 승부욕에 긴장감이 흐른다.
그렇게 넘넘 잼있었다.
수능 한달전 부터 재수를 결정했다.
차라리 그렇게 하니... 속이 편하더군.
^^;;;
그래서 재수를 했다.
재수,...
그 때도 좋았다.
항상 좋았나 보다.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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