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는 신입교사라고 불리는 게 당연한 듯 했는데
이제는 신입이라는 말이 어색합니다.
그러고보니 신입딱지를 붙이고 상록교사가 된지 벌써 8개월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4개월 후면 우리에게도 후배교사가 생기겠네요^^
요새 잊고 지내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신입교사長이라는 사실은 까맞게 잊고 있었습니다.
어제 우연한 계기로 '제가 그 역할에 너무 소홀히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김소연선생님이 미국으로 떠나는 날이고 이미 안형찬선생님은 개인사정으로 얼마 전에 학교를 그만두고...우리와 함께 교사생활을 시작했던 몇몇 분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떠났음에도 변변한 모임조차 갖지 못했습니다. 너무 아쉽네요. 죄송하구요.
요새 교사생활은 어떠신지요?
이렇게 물어보니까 좀 멋적기도 하지만 아무튼 우리는 교사니깐..^^;
전에 신입교사로 상록에 발을 들여놓을때의 마음가짐은 안녕하신지요?ㅋ
오랜만에 선생님들과 모여 얘기를 하고 싶네요.
그래서 이번 2월에 모임을 가졌으면 합니다.
함께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그동안의 고민들 혹은 즐거웠던 얘기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어때요? 다들 오실거죠?
시간은 2월 셋째주 토요일이 좋을 거 같습니다.
둘째주는 교사회의가 있고 넷째주는 일일호프 준비땜에 바쁠 거 같으니깐요.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이번 모임에 03학번 동기들이 모두 다 모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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