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입교사 정연오입니다.
오늘 첫 상록 체험을 마쳤습니다~^^
제가 들어간 반은 중2반 수업이었습니다.. 사실, 중2반은 제가 지난 6월에 이화선 선생님을 대신해서 영어 수업을 했던 반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분들과도 친숙한 반이었습니다. 이제 배움을 시작하신지 오래되지 않은 반이어서 그런지,
분위기도 매우 좋고 열의가 가득한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현직 선생님들의 수업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1, 2차로 지망했던 영어와 수학과목에 대해서 관심있게 들었는데, 저 역시 모르는게 많아서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교시영어는 이화선 선생님께서 진행하셨는데, 비교급과 최상급에 대해서 설명하고, 예문을 가지고 문장을 만들어 보고, 서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쉽지않아서 저역시 많이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교시는 김동철 선생님께서 대체 수업을 하였습니다. 이 시간에는 예비교사 분들의 소개 및 장기자랑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이미지에 맞게(?) 조용한 발라드를 부르다 그만.. 가사를 까먹어서 중간에 짤리는 수모를 격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은 1차 방정식에 대한 수업이었는데, 동철선생님의 오랜 수업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3교시는 한문수업으로 황기연 선생님께서 진행하셨는데, 평소 한문에 관심이 많아서 저에게는 더 없이 좋은, 재밌는 수업이었습니다. 3차 지망을 한문으로 했는데, 혹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문 수업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교시는 국어로 박용준 선생님께서 진행하셨는데, 수업은 교과서로 진행하였고, '잠은 왜 자는가?'라는 설명문으로 수업을 하였고, 저에게 책을 읽으라고 시키셔서 좀 놀라긴 했지만, 다른 학생분들과 차별없이 대해 주신 것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예비교사의 자격으로 자리에 참석하였지만, 저 역시 학생의 입장에서 많은걸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간이 허용하는 한 열심히 교육에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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