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부부분의 야학 선생님들에게 결혼 참석 여부를 최종적으로
여쭈어보았습니다. 오늘 관광버스를 몇 대 빌릴 지 확정하는 날이었거든요.
일단 제게 직접 답을 보내오신 선생님과 몇 졸업생들의 수가 30에 약간 못
미치는 수여서 부모님께 야학 앞으로 차량 한 대를 끌어오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참 재미었던 것은 저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시며
전화를 걸어주신 분, 같은 식으로 문자를 보내주시는 분, 혹은 못가서
아쉽다며 제가 되려 미안하게 하던 분들~ 너무 너무나 감사합니다.
ㅋㅋ 그런데~ 간혹~ ^^ 안가(요), 못가(요)라고 매우 짧은 답글을 날려주신
분들... ㅋㅋ 그래도 고맙다고 해야죠?? 답을 아예 안 주신 분도 있으니깐요~
ㅋㅋ 다들 여러 사정 속에서 나름대로의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야학에서 출발하는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를 하겠습니다.
차량이 9시에 출발해야 하므로 8시반까지 야학으로 와주십시오.
안동이라 거리도 어느 정도 있고, 무엇보다 단풍철이라 다소 정체가
있을 수도 있으니 부디 조금만 서둘러 주시길 바랍니다.
8시반에 야학에 오시면 현희샘의 안내 아래 기업은행 쪽까지 가서
버스를 승차하시면 됩니다. 구체적인 장소는 기업은행 사거리에서
시조사로 넘어가는 모텔이 많은 곳에 관광버스가 있을 겁니다.
그 날 사정상 약 25 ~ 30 명의 야학 사람이 올 것으로 예상하기에 다소 자리에
여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지인 중에서 서울역까지 거리가 다소 부담스러운 몇 사람을
야학 차에 탑승 시킬 예정이니 이점은 충분히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야학에서 아님 결혼식장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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