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사 드리기에 앞서 먼저 글로 인사를 올립니다.
여러분들의 너무나 많은 축복을 받으며 결혼을 올리고 신혼여행 또한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어제 밤 늦게야 집에 도착해서 짐도 다 못 정리하고 오늘
허겁지겁 학교, 회사에 적응하느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이렇게 감사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너무나 많은 분들이 직접 결혼식장을 찾아주셔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선생님들의 방문도 너무나 고마웠고, 특히나 학생분들이
그렇게 많이 와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그 고마움을 어찌 다 갚을런지
앞으로 엄청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직접 오시지는 못했어도
그 마음만은 함께 했던 여러 선생님과 학생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신혼여행은 영국으로 다녀왔습니다. 어학연수 시절 옥이와 제가 가장 많은
추억을 만든 장소이면서 가장 절친한 친구가 지금 영국에 있기도 하고,
또 그 때 사귄 영국 친구가 흔쾌히 우리의 방문을 맞아준 덕에 엄청스레 신세
지고 왔습니다. 영국에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일주일이 무섭게
흘러버렸고, 서울로 오는 길 잠시 두바이에 들러 사막에서 놀다가 왔습니다.
정리가 좀 되면 사진도 올리고 하겠습니다.
이번 결혼을 치르면서 상록가족이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제 앞으로 일을 치르실 분들은 알게 되겠죠? . 휴우~)
정말 말로 다 형언하기 힘이 들만큼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이렇게나마 전하며 학교에서 다시금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옥 & 광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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