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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집들이 오세요~
이름: 미곰

등록일: 2006-01-02 16:25
조회수: 2964 / 추천수: 781

다들 새 해 복 많이 받고들 계신가요?

정신없이 일에 치여 사는 분들이 많아서 새로운 해가 실감이 안 나는

수도 있겠군요, 사실 저도 그런 쪽이랍니다. 노동의 연속이죠.

저와 옥이가 결혼을 한 지도 어느덧 두달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마땅히 했어야할 집들이도 하지 못?했고 연말연시가 겹치면서

쉽사리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서 늘 죄송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도 시작된 지금 정신없던 연말 술자리도 좀 잠잠해지고

학생들도 방학을 맞아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무언가에 매진할 즈음...

잠잠해지는 술자리를 다시금 술태우고자

이번 주 금요일 01월 06일 저녁 자리를 마련코자 합니다.

워낙 다양한 분들이 계신지라 모든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지는 못했지만

가장 좋은 시간일 거라는 저와 옥이의 맘대로 결정에 의해

위와 같이 날짜를 정했습니다.

이날 7시부터 회의가 있다고 합니다. 이 회의가 마쳐지는 대로 저녁 자리를

가졌으면 합니다. 제가 문자로 8시라고 보내기는 했는데 이보다는 다소 늦은

그렇지만 9시가 되기 전에 자리를 마련코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같이 자리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장소가 좀 문제입니다. 저희가 둘만 둥지를 틀었으면 집으로 모시고

싶은데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지라 밖에서 식사 대접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혹시 술이 많이 취해서 몇 명 갈 지도 모르지만... 우선은 밖에서 식사를

대접코자 하니 이 점은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장소는 많은 분들이 오실 것 같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서 야학 근처의 식당이나 술집으로 물색 중인데, 좋은 곳 있음 알려주십시오~
(가난한 젊은 부부의 수준에 맞게... ㅋㅋ)

결혼식 때 너무나 감사했던 마음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이번 주에 작은 보답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부디 시간내기가 수월치 않아도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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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옥 2006-01-03 00:33:41

그래~ 나 갈게!!
맛난거 많이 준비해야해...ㅋㅋㅋㅋ

시간내서 많이들 오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금욜날 뵈요~

현희 2006-01-03 22:40:14

나도 가도 되려나? 난 그냥 물밥 한 그릇이면 괜찮은데... 냠냠...

이인욱 2006-01-04 09:19:38

현희형은 정말 물밥 한그릇이면 괜찮을거예요~ㅋ

깜찍발랄연선^^ 2006-01-04 09:36:13

현희샘은 정말 물과 밥한그룻만 드리삼~~ㅋ

미곰 2006-01-04 12:07:37

것도 아까워서 부르기 싫은데요...

김세환 2006-01-04 16:22:18

잔인한 인간들......ㅡㅡ;
수저는 줘야 할꺼아냐?? 손으로 먹나?? ㅋㅋ

현희 2006-01-05 02:56:33

허허허...... 하고 웃고 말지요. 귀도 안차네 그냥.......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는 듯 하여 이몸이 가슴이 아프시네...
좋아 물밥에 삽겹살 비벼서 먹을래. 아자 아자.

재훈 2006-01-05 09:48:19

현희가 삼겹살을 그래 내 옆에 앉아라 비벼줄께 꼭~~

미곰 2006-01-05 13:32:09

현희 없었으면 장가 못갈 뻔 했는데
내 확실히 모셔야지~

레드쏘냐 2006-01-05 22:01:09

울집에서 모이면 어떨까?? 하는김에 울집 집들이두 같이하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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