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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득 시 한편 올립니다
이름:
현아
등록일: 2006-04-13 23:18
조회수: 2393 / 추천수: 564
제목: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다
우리는 그 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PS: 오늘 우연히 서랍 속을 뒤지다
7년전에 친구에게 받은 정성스레 꾸민 다이어리를 보다
이 시가 괜찮은거 같아서 함 올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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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다미
2006-04-14 01:40:19
봄날의 서정...^^
유민광웅
2006-04-17 19:25:01
난 자꾸 야한 것만 떠올라~
서민정
2006-04-25 16:09:15
와후~현아샘~멋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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