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지 않아 거부할 수 없는 이유로 말미암아 겁나게 정들어버린 야학을 잠시 떠나야 합니다. 최샘의 친절한 그 "강철같은 의지와 내조..."으로 시작하는 문자를 받으셔서 연유는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제가 하고 있는 수업의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맡은 수업이 모둠, 중1, 중3, 고3 도덕 + 검시 보충입니다. 멍하니 있다 빠빠이 하고 갔다간 여러 공백이 생길 것 같아 미리 훌륭한 샘이 제 수업을 맡아주셨으면 합니다. 한 큐에 다 맡으셔도 되지만 아마 그러긴 다소 힘들 것 같고 한 두 분이 수업을 맡아주셨으면 하는데요......
7월 초나 중순에 출국 예정인데 수업은 6월 말까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준비도 좀 해야하니까요... 집에 일찍 들어가는 아들의 모습을 좀 보여드리고 가야할 테니까요~
7월부터 모둠과 도덕(3개 학급)을 맡아주실 분을 찾습니다. 추천이라도 좀 해주시면 제가 잘 꼬셔서 6월 교사회의에서 인준을 받고자 합니다. 만일 현직 샘 안에서 해결이 안나면 외부에서 끌어오는 것도 방안일 거라 봅니다.
(솔직히 요새 샘들이 다들 바쁜 탓에 쉽사리 대타가 안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일찌감치 외부에서 충원하도록 무게를 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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