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실명쓰기에 대한 여러 의견을 들으며 진지하게 함께 해주시는 샘들의 열정이 저를 즐겁게 하네요..
뭐 일일이 그 의견들은 향후 최종적으로 정리를 따로 하기는 하겠지만,
이 자리에서 추가적인 반론은 하지 않을 참입니다. (전직교사분의 요청에 따라 ^^)
다만, "아주 단편적으로" 다른 모든 분들께 이런 부분에 대한 말씀을 드려보고 싶네요...
따뜻한 감성.... 필명이 따뜻한 감성을 대변한다면......... 그 감성은 누구와의 교감을 말씀하시나요?
그것은 교사들간의 교감 아닐까요?
상록에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들이야 말로 늘 묵묵히 등장했다 퇴장해버리곤 합니다....
그들에게 이 홈페이지는 소통의 장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래도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접근이 용의치 않은데다, 어렵사리 들어와서는 알기 어려운 교사들의 필명만이 난무하는 것을 본다면, 그들의 눈에 비친 상록의 홈피는 그저 그 말들을 이해할 수 있는 누군가의 것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만약 '김병석' 이렇게만 쓰는게 너무 삭막하다면, 보현샘의 대안대로 실명과 필명을 오묘하게 조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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