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학교일.. 경중을 따지긴 힘들지요..
물론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가 조율을 얼마나 잘 하냐는 것이지만^^
끊임없이 나왔던 이야기들이고, 그리고 그만큼 끊임없이 치열하게 부딪혔던 사항이고..
그리고 그 수업에서도 내가 이런 수업을 하느냐.. 다른 수업을 하느냐..
고민들이 되겠지요~ 일반수업.. 모듬수업.. 경중을 따지긴 어렵긴 하겠지만이요..^^;;
그래서 농담식으로 이런말도 나왔다지요?? 상록도 안식년 한 번 만들어보자~ㅋㅋ
시간표에 대한 문제가 많이 발생된 듯 하네요..
그리고 그 문제로 인해 그 이상의 많은 이야기들이 나온 듯 하고..
<야학에 정을 갖고 있고, 그만큼 참여를 하고 싶어한다>
는 모든 사람들의 전제조건은 일단 가지고 가고 싶네요..^^
다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
쉽게 말해 야학을 이어나가는 방안이 그동안의 틀에 맞춰가는 것이냐..
아니면 틀을 조금씩 바꿔가면서도 이 공간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방향을 찾아가자는 것이냐..
그 속에서 본의 아니게 많은 이야기들도 나왔던 것 같구요~
상록이란 공간을 이끌어간 힘은 그동안 지내왔던 모든 사람들의 힘이요, 노력의 결과임은 당연하겠지요..
저도 그런 상록에 너무 많은 자부심이 있었고, 그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너무 즐거웠구요..
그만큼 서로간의 많은 소통의 자리가 있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일 많이 하는 사람들의 야학, 치열하게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야학..
그것이 결코 상록의 모든 답은 아니란 걸 다들 알고 계실테니깐 말입니다..
이 공간에서의 치열한 고민들이 다들 공감합니다..
제안하는 자, 반박하는 자, 조율하는 자, 그리고 그 속에서 새로운 제안를 해보는 자.
웅식샘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자리 한 번 가지죠. 야학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미란샘의 의견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늦지 않게 얘기 한 번 허심탄회 하게 해 보죠.. 서로 상처만 남기지 말고..
제가 야학을 알고 지내던 지난 2년의 시간처럼 크나큰 고민없이 즐겁게 즐기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른 누군가가 우리의 이야기를 바라보며 조용히 고민하며 멀어지지 않기를 절대로(!!) 바라며..
무릎방지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심각한 내용을 좀 부드럽게 접근해보자고...오타 수정 안함)
심각한 사안임이 분명한데...자기의 의견을 밝히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내용을 몰라서....혹은 홈피에 잘 안들어와서...그런분들은 그렇다 쳐도...
들어와서 글을 남겼다가도...지워 버리고...
어떤 의견을 말씀하셔야 할 분들이 전혀 반응이 없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 분명 10 페이지 분량도 넘게 자기 주장을 하실 분들이 많음에도...
만인에게 공개된 홈피이므로...자중을 하시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지금의 상황이 외부에 알려지는 걸 꺼리신다는 것이신지요?
오히려 그렇게 생각을 하신다면 ... 즉, 이것이 우리의 치부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그 곪은 부분을 도려내는 공개적인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것 아닌가요?
제 생각은 ... 서로의 입장 차이 내지 목표점, 가치관 , 아니면 그 무엇이던...
그것을 공개적으로 토의 하고 그 합의점을 찾는것이 ...
발전된...바람직한...투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태껏 그러한 점이 부족해서...요즈음의 그 심각한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는것 아닐가요?
의사소통의 부재...홈피에서만의 문제일까요?
차라리 홈피에 글로 올리는것이 말로 직접하는것보다 한번 더 정리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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