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의 수필집 "무소유"....중에 "오해"라는 수필이 있죠... "나는 죽도록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의 정체는 "나는 죽도록 당신을 오해합니다"일지도 모른다... 라고 하는데요...어쨎거나 저쨎거나... 서로들 오해들을 많이 하는 상황이다 보니...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교사분들에게야 오해의 여지가 다소 적겠으나...혹시 또 몰라서...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상황을 설명해야 할 필요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 상황인 즉슨...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다른 3 개의 반에서는 학생분들이 선물을 준비하여... 선생님들께 드린것으로 알고 있으나...고 1 반에서는 삼가하도록 ... 강제하였다는 것입니다. 학생분들이 이미 도서 상품권 1만원권을 준비를 하였지만...이미 구입한 것은 추후 학급 행사등에 경품으로 사용하는 걸로 하자고 하며... 담임이 만류를 하였으니...그점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오해는 ...다른 반과 비교하여 우리반만 선물을 안하는 것이 형평에 맞지 않는 다고 생각 하시는 학생 혹은 교사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것으로...이미 교사회의에서 스승의 날에 한해 5000원 한도내에서만 선물을 받는 것으로 공식적으로 결정을 한 상황에서 그 원칙을 고수 하고자 하였을 뿐으로...다른 반의 담임 선생님들과 미리 협의를 하고 보조를 맞추지 못한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이번에는 시간적으로 그럴 여유가 없었다는 점에서 어쩔수 없었지만 다음번에는 사전에 교사회의를 통해 충분히 고지가 이뤄지도록 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p.s. 개인적으로...선생님들에게 한가위 잘 보내시라는 문자를 넣어 드렸어야 하는데... 인사드리지 못한점도 사과드립니다. 구지 사랑한다 말 안한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것은 아니라는것과 마찬가지로...인사드리고 문자 넣어 드리지 않았다고...그런 마음이 없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면서...한가위 뿐만 아니라...앞으로도 평생 건강하고 행복하고...한가위만 같기를 바란다고 제 속으로 빌고있었음을...뒤늦게 변명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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