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열어 손잡아 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푸른 3월은 생동과 솜사탕처럼 달콤한 꿈이 있는 달입니다.
먼 산 산비둘기 날아오르고 들판의 종다리는 높은 하
늘에 자신의 몸을 쏘아올립니다.
상록을 후원해주시는 재학생, 졸업동문님들, 전현직 선생님들,
이웃 하시며 손잡아 주시는 지역 후원자 어르신들의
가정에도 봄꽃이 피어나고 가정경제 시냇물 맑게 흘러내리라고
두 손 모아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지난 3월 8일 우리 33년 상록학교의 거목에 거름을 뿌리시고
흙 북돋아 뿌리를 든든하게 감싸주신 후의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행사를 잘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움 속에 오히려 사랑 난다고
국가적으로 모두가 휘청대며 경영에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에
오히려 우리 상록학교 사랑쌓기에는 그 고운 손길 이어져
저희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고 가슴 훈훈하게 해주셨습니다.
예상했던 행사개최지가 행사 임박해서 거부되는 바람에
오신 손님 선걸음으로 다른 데로 발걸음 하시게 하고
잠시의 우정마저도 나눌 공간을 모두에게 제공하지 못한 점
이 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내년 행사에는 우리 상록가족 후원자님들이 오셔서
“정말로 오기를 참 잘했다”
라고 칭찬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상록학교에 대한 그동안 보내신 마음의 정 가슴에 채우겠습니다.
여러 후원자님들께서도 지속적으로 사랑과 관심을 감히 부탁드려봅니다.
저희 학교는 앞으로 여러 후원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교사와 학생 모두 더욱 열정을 갖고 가르치며 배우는 삶 이끌고,
지역사회의 일익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어려운 시기에 찾아오셔서
물심으로 정성 심어준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09년 3월 22일
상록학교
교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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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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