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었던가...
어떤 분이 제게 이런 말을 하시고는 홀연히 자취를 감추셨답니다.
[사람 귀한 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전해달라 하시더군요.
(이 말을 전하지는 못했습니다. 당시 급격히 요동치는 상황 속에서..제 실수지요.)
청년실업에 허덕이는 대한민국인데, 우리는 인력난에 허덕이네요.
어찌어찌 해결된 인력난에 다행이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글쎄요..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건..사람이 중한 법이지요.
르네상스는 중세 시대를 발판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암흑의 시대를 깨고 인간 중심의 사회를 추구했습니다.
단순히..
소위 행복했다고 느끼는 과거로의 회귀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이다.
다시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새는 신을 향하여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라고 한다.]
현직 상록 야학 선생님
야학교사를 하는 개인적인 이유들을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다들 지니고 있을 야학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높고 낮음을 가늠할 수 없음을 압니다.
그리고 교사 개개인의 그 마음들을 어떤 잣대를 들이대서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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