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장마라고는 하지만 따가운 햇살이 정수리를 파먹는 날이 연속됩니다.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또다시 하루를 열으시라고 두 손 잡아봅니다.
그간 우리 학교 홈페이지와 네이버 상록카페에 교지 푸른그루에 실려있는 내용을 1일 1편씩 게재해왔습니다.
그 것은 글을 쓴 졸업생이나 재학생의 입김어린 노고를 많은 상록가족이나 졸업생들에게도 알리고자 해서였습니다. 좋은 내용이어서 함께 나누고자함이구요.
그리고 네이버카페에 꾸준히 글을 올려 상록의 이름이 검색순위에 떠오르게 해달라는 홍보팀의 제안에 의해서였습니다. 학교를 널리 알려서 이를 보고 찾아오는 학생이 많아야 학교가 활력이 있어서이었지요.
이와 같은 활동에 대하여 지난 토요일 새로운 제의가 나왔습니다.
이제 글을 그만 올리거나 적게 올려달라는 요구였습니다.
이유인즉 이렇습니다.
첫째, 네이버카페에 우리 개인 단체에서 아무리 글을 올려도 대단위 단체에서 올리는 건수나 그 양을 추월하지 못한답니다. 이제 글 올리기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는 홍보부의 제안이 있었습니다.
둘째, 학교 상록홈페이지에 한사람의 글만 너무 올라와 어느 졸업생으로 부터
<도배공이냐? 동물원이냐 고릴라만 글쓰게!>
라는 말을 했답니다.
그 소릴 듣고 좀 씁쓸했습니다. 제 개인 자랑으로 한 게 아니고 상록의 저력을 알리고 전인교육의 한 부분으로 문학을 장려하고 힘을 키운다는 게 그 목적이었다고 그 졸업생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그런 제안 등을 가만하여 앞으로는 네이버 상록카페에는 그만 올리겠습니다. 실제로 글을 살펴보는 독자도 1~2명으로 작품을 칭찬해주자는 목적에 대한 그 실효성이 낮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일반 사회처럼 우리 상록 안에서도 칭찬에 참 인색하다는 마음을 절감하면서요1
다만 상록홈페이지에 싣는 것만은 그 효과가 긍정적으로 보여집니다. 20~30명이 꾸준히 들어와 감상하므로, 일부의 질타는 조언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작품게시는 계속적으로 하겠습니다.
상록야학 자유게시판은 누구나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그 회수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입니다.
제 취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상록가족들이 계시다면 이점 양해해주시고 좋은 마음으로 용기와 박수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상록의 발전을 지향하며
상록야학 총무부장
박용준 드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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