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을 다니시는 한 분은
전직교사 김 철
상록을 다니시는 한 분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상록에 나오기 전까지는
나와 내 가족들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 여기며 살아왔는데,
상록에서 세월을 보내면서,
모든 이웃과 생명들이 다 나와 똑같이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우주보다 더 소중한
내 몸과 마음 안에
선과 지혜와 행복과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가득 채워
이웃과 다른 생명 모두
서로 돕고 서로 배워가며
살아가는 일이
무엇보다 소중한 일임을 알게 되었다고..."
이제 상록을 떠나가는
또 다른 한 분은 다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제 상록을 떠나지만
상록의 마음만은
언제나 가슴에 품고
모두가 세상의 험한 물결을
편안히 건너가게 할 다리가 되어
살아가겠노라고...
그리고 우리들은 이제 헤어지지만
이 아름다운 상록의 마음들을
언제나 간직하고 살아가겠노라고...."
상록의 한 분은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제게 도움을 받으시는 분은
사실은 절 바른 길로 이끌고
제가 진정 세상을 더 잘 알아가도록
소중한 가르침을 주시며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라고..."
이런 상록의 꿈과 현실을 듣고
저는 앞으로 여러분들처럼
착하고 지혜롭고 행복하고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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