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는 자리
전직교사 정 승 훈
상록 수업활동은 교사분이나 학생 분이나
모두 직장과 가정이 있기에 우선순위에서
학교일은 뒷전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만 하더라고 직장업무로 상록일은 하지 못 하고 있다가
날짜가 임박해서야 허둥지둥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임과 각 부서에서
열심히 일 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면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상록은 여러 선생님들께서 각자 시간을 쪼개어
봉사로 운영 되고 있기에 약속된 일정에 의하여 움직여야
좀 더 효율적인 결과를 볼 것 같다는 생각에 몇 가지 안건을 올립니다.
안건1. 교사회의 시 어떤 안건이 있으면 누가, 언제까지 할 것을
확실하게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무엇을 하자고 하면 담당자는 정해지지만
기한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담당자와 기한을 정하고 일을 해야
순조로운 업무진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안건2.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날을 정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령 분리수거 버리는 날은 매주 둘째 주 금요일 이런 식으로요.
안건3. 교사회의 사후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회의 시 각부서와 반의 보고를 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번 교사회의 시 정해진 일정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피드백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교사회의가 보고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원활한 상록일정의 진행을 위한다면 피드백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안건4. 미션, 비전, 가치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상록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많은 문제와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행동지침이나 방향을 제시하는
미션, 비전, 가치를 정립해 놓으면 그에 맞게 대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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