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야학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 동문게시판으로 이동

제목: 사랑하는 오빠-윤상옥(150)
이름: 고릴라

등록일: 2013-09-25 06:59
조회수: 2425 / 추천수: 603

사랑하는 오빠
윤 상 옥

꽃 피는 봄 개나리 진달래 벚꽃
아름답게 피어나고
아지랑이 아른거리는 봄날
오빠는 무엇이 급해서 아무 말 없이
소리도 없이 가셨나요.

오빠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메어 목을 타고
서러움이 밀어 올라왔네요.
서둘러 가는 길 가엔
민들레가 서글피 고개를 들고 피는데
오빠는 가고 안 계시어
눈물이 한없이 흘러 내렸어요.

멀리서 왔다고
한상 차려와 먹으라고 하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사랑하는 오빠
인자하고 멋있는 오빠
오빠도 알고 보니 시인이셨군요.

내가 가장 좋아하던 오빠
사랑합니다.
편히 쉬세요.
오빠를 그리는 민들레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901	김판겸	음악회 가고싶은분은~^^ 3	2005-10-15		596		2436

900	고릴라	신입생 현황과 광고작업 - (301)	2014-12-18		558		2434

899	고릴라	아차산 고구려 위상 - 박근옥(540)	2015-12-28		493		2433

898	고릴라	인생의 연륜에 맡겨야 - 이상철(261)	2014-10-17		595		2433

897	고릴라	상록체험 2 - 한민아(741)	2016-12-06		436		2432

896	깜찍발랄YS^^	비가오는뎅~~~ 1	2006-08-25		584		2432

895	고릴라	배움의 갈증 - 박춘자(390)	2015-05-19		529		2431

894	고릴라	푸른 물결 퍼 올려 - (337)	2015-02-13		568		2430

893	고릴라	울타리 애환사 - 김복례(623)	2016-04-22		471		2429

892	고릴라	보리수나무 그늘에서 (끝) - 손만득(460)	2015-08-31		518		2429

891	고릴라	감나무 - 이인순(371)	2015-04-08		618		2429

890	고릴라	부모라는 이름아래-진바다(상록문예 115)	2013-07-26		649		2429

889	고릴라	연꽃과 연잎- 이정애(157)	2013-10-10		603		2428

888	고릴라	상록 그 발자취를 - 교장 박학선(355)	2015-03-17		544		2427

887	미곰	비상사태! 모둠반 존폐 위기~ 2	2005-09-05		601		2427

886	고릴라	까막눈과 아름다운 야행 - 김길녀(397)	2015-05-29		497		2426

885	미곰	무보수 강제 노동력 착취 예고 5	2006-01-25		564		2426

884	고릴라	상록에서 대학교수으로 - 정상수(657)	2016-06-27		477		2425

	고릴라	사랑하는 오빠-윤상옥(150)	2013-09-25		603		2425

882	현아	문득 드는 생각...? 1	2006-06-06		572		2425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이전 10개]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63 [다음 10개]

지금까지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 상록야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