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의 추억
조 규 분
소풍이란 단어가 내 마음이 억제가 되지 않았다.
우리 어릴 적에는 소풍을 가는 것도 힘든 시기였다.
어린 동심으로 소풍을 와보니
가슴이 두 근 반 세 근 반 콩닥콩닥 뛰어 마음이 업 되어 버렸다.
옛날에는 엄마가 만들어준 개떡이었는데,
오늘은 내가 직접 만들어 가지고 와서 먹었다.
엄마가 만들어준 그 기분이었다.
우리가 상록학생이 아니었다면
엠티나 소풍을 언제 접해보겠는가?
우리 선생님들이 어릴 적 선생님 같고,
우리 학우들은 옛날의 같은 교실에서
같이 공부하던 것 같아 그 기억으로 즐거움이 흘러넘친다.
어릴 때 선생님 호칭이 호랑이선생님이라고 표현했는데,
지금의 선생님도 호랑이 같은 선생님이 계시지만,
너무 자상하시고 다정다감하신 선생님들이시다.
우리가 제대로 받들어드리지 못하고 죄송스럽기만 하다.
앞으로도 상록을 사랑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전진 할 것이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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