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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노래 - 이동하(395)
이름: 고릴라

등록일: 2015-05-27 06:28
조회수: 2996 / 추천수: 557

여름노래
이 동 하

어머니의 무릎을 베고

스르르 잠이 드는

여름한낮

온 세상이 내 것인 양

행복합니다.

꿈에서도

어머니와 둘이서

바닷가를 거닐고

조가비를 줍다가

문득 잠에서 깨어나니

어머니의 무릎은 아직도 넓고

푸른 바다입니다.

하얀 뭉게구름

해맑은 세상처럼

어머니의 미소 해맑은

파란 여름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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