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별이 함께 모여2
사회 : 이 상 훈
정리 : 안 명 옥
고계자 - 선생님! 저는 상록에서 사랑과 애정과 우정을 모두 건져갑니다.
사실 공부는 제대로 되지 않고, 4시간씩 뭐 하고 가나 싶기는 합니다.
그래도 사랑과 애정과 우정을 건져가는 것으로 참 행복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두 합격하기 바랍니다.
함기애 - 항상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직장생활을 하고 집이 멀다보니 늦어졌습니다.
공부하기 힘도 들지만, 인터넷에서 보고 망설이다 2년 만에 왔습니다.
검정고시 목표도 중요하지만, 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배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년 후 졸업 때까지 열심히 하고, 졸업 후에도 서로 연락했으면 좋겠습니다.
원정희 -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내 자신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자문을 해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학력의 콤플렉스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가 두려웠는데,
이젠 많이 변했지만 그래도 떨립니다.
점점 배워 나가며 익히면 나아지겠지요.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하나씩 알아갈 때
내 자신이 업그레이드되면서 혼자 우쭐대는 마음도 듭니다.
다 상록의 덕택이지요. 모든 게 다 좋아요. 이만 줄입니다.
이소라 - 선생님들 중에서도 나이가 어리고, 막내입니다.
가르치려고 한다고는 하는데 많이 부족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늦게 공부하셨는데, 그땐 제가 가르쳐 드리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어머니들은 잘 따라하세요.
그리고 질문은 왜 안 하세요?
어머니들이 먼저 찾아주시고 질문을 해주세요!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세환 - 벌써 시작한 지 6개월이 됐네요.
그만큼 어머님들과 친해진 것 같아요.
담임의 재목이 아니지만, 담임이란 자격이 없었지만,
이상훈 선생님의 권유로 우연히 좋은 기회에 하게 되었습니다.
하고 보니까 정말 좋고, 어머니들께 고마움을 느낍니다.
처음에 별 의미가 없었지만,
지금은 어머니들 보고 싶고 학교가 그립습니다. 불 꺼진 창문을 볼 때
“아차! 쉬는 날이었구나!”
헛걸음 할 때도 있었습니다.
상록생활이 제게 좋은 기회가 되고, 여러분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멋진 고1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신재훈 - 저는 여러분들과 공식적으로 처음 뵙는 분도 있고, 올라오신 분들은 아는 얼굴도 있습니다.
같이 엠티에 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머님들의 힘들게 공부하는 모습, 저도 뒤늦게 대학원을 공부하는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제 삶을 어머님들과 비교해 볼 때 어머님들이 열의가 대단하시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그래서 저도 어머님들도 하는데, 하면서 저도 늦게나마 대학원을 시작한 동기도 됩니다.
이왕 시작하셨으니 끝까지 졸업 때까지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미연 - 부족하지만 제 자신에게 보람이 있어 봉사활동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어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힘내세요.
김옥화 - 상록에 입학하기는 중1 부터였는데, 고등학교 공부가 하고 싶어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부담스럽지만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다른 공부를 하면서 상록을 알게 되어 무작정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꺼이 고1부터 참여하게 허락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이 좋은 학교를 더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기성 - 좋은 분들이 있고, 잘 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검정고시 합격하고 좋은 웃음으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강연자 - 중학교 2년간을 다녀 검정고시에 합격해서 고등학교 올라왔습니다.
고등학교 공부를 하다보니, 중학교 다닐 때 보다 내용이 벅차지만 알차기도 합니다.
내년 4월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손만득 - 늦게 공부 시작했는데, 재미가 쏠솔합니다.
젊은이 속에서 어울리다보니 기뿐 일도 많고, 2년 동안 젊어진 거 같습니다.
앞으로 제 삶에서 이런 시간이 마지막이 될 거 같습니다.
남은 2년 동안에도 중학교에서 지식인이 된 것처럼, 고등학교에서도 잘 이겨내겠습니다.
어렵기도 하지만, 재미도 있고 그렇습니다.
제 인생을 늦게나마 젊은이들 속에서 보내게 되어 선택을 잘했다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 회 -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결심해주신 것처럼 더욱 빛나는 학창시절이 되도록 노력해주십시오.
오늘 일부러 이 자리에 찾아주신 선생님들과 총학에도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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