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참여
상록의 역사 3반세기.
오랜만에 상록교지 ‘푸른그루’가 동문들의 근황을 묻게 되었습니다.
교지가 1호부터 18호까지 출간된 지가 퍽 오래 되었는데도
아직 교지의 존재도 모르는 많은 동문들이 있어서 공허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개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이런 기회에 몇 분은 되지 않지만
선배님들과 인사를 하고 미래 야학과 가교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어 반갑습니다.
30년 기념으로 30분을 만나려 했으나 연락하는데 한계가 있어 그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바쁜데도 설문에 친절히 응해주신 여러 동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문 나도 한마디1
중 1회 유 희 숙
76년에 입학해서 78년 봄에 졸업하고
개인사업을 하며 결혼해서 아들 딸 한 명씩을 두고 산다.
오랜만에 상록의 이름을 더듬어 본다.
그런데 기억되는 동창들이 많은데 연락이 되지 않아 안타깝다.
잊어버린 이름들을 이번 개교 30주년 행사장에서는 만나보았으면 좋겠다.
이런 행사를 통해서라도 함께 공부한 동기나 동문들이 자주 만날 기회가 꼭 필요하다.
그동안 별도로 모이는 모임도 없다.
그 당시 담임 선생님은 기억이 안 나고,
최근까지도 연락을 해주고 계신 최대천 교감 선생님과 몇몇 분 뿐이다.
지난 신문에서 교장선생님이 아프시다는 기사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
3년 전인가 일일찻집에 들러
학교 후배들의 모습을 보았는데 잘들 하고 있었다.
열심히 한다는 느낌까지 받았다.
개교30주년 교지 19호 푸른그루 발간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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