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입장을 고려해야 <배따라기>
장 정 화
사랑하는 아내하고 남편이 대화를 많이 했다면,
아내에게 죽음을 주고 그토록 오랜 세월
‘가슴앓이’를 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아내의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했어야 할까? 하고 생각해본다.
아내는 남편의 입장에서,
남편은 아내의 입장에서 서로 바꿔 생각하고
배려하고 대화를 했다면 그렇게 아픈 상처의 기억은
갖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남편은 아내가
마을 사내들하고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 걸,
그런 모습을 싫어하면 아내가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고 배려했다면
남편이 오해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사랑하는 사람의
입장이나 생각과 행동을 배려하지 못하고
가끔 상처를 주는 일도 있는 것을
주변의 친구나 이웃에서 보기도 한다.
한 사람만의 노력이나 이해나 배려로는 안 되고
서로 상대의 입장을 고려해서 노력을 해야
사회가 사랑하고 행복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처럼 아내를 죽음으로 몰아간 애틋한 마음이 찡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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