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백일장 개최
봄이 서울 <북서울 꿈의 숲>에까지 다다라 만개한
4월 20일 상록백일장이 개최되었다.
교사 한명수 선생님 등 11명과
졸업생 27명, 재학생 27명 등 66명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치러졌다.
11시 백일장현장에 도착하여 간단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식사 후에 곧바로 글쓰기에 들어갔다.
지난 9월 이후부터 올 3월까지 제출된 학생이나 동문들 작품을
중심으로한 교내작품부문과
시와 수필로 나눈 현장작품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하였다.
심사에는 임도협 선생님 등 5명이 나누어 했고,
예년보다 작품도 많았고, 내용도 충실해졌다.
단지 진도 세월호 참사를 겪은 직후의 침울한 분위기속에
많은 작품들이 세월호의 단원고 학생들이 무사귀환을 기도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교내작품 장원에
최옥금(고25회),
시부문 장원에 이정애(고27회),
수필부문 장원에 오명숙(고28회) 등이 차지하였다.
이민영(고29회)씨가 대상,
박근옥 씨(고31회)가 차상을 받는 등 새 식구의 두각도 두드러졌다.
전인교육의 장인 상록에서의 백일장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재학생들의 호응이 적고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든다면 인원의 한계에 갇혀 더 이상
백일장을 지속하기에는 무리로 보인다.
이번에도 학생 수를 염두에 두고 졸업생들을 초청해 열 수 밖에 없었다.
예년에 준비미비나 홍보부족, 참여자의 작품 미제출 등으로
유명무실하게 운영되었다가 이번에는 명실상부하게 개최되었다.
올해 중학교,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많이 입학해서
상록백일장에 전처럼 많은 학생들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더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인 수업을 받도록 분위기가 일었으면 한다.
참여자는 각 회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고21회 6명,
고25회 7명,
고26회 6명,
고27회 4명,
고3반 10명,
고2반 6명,
중3반 6명,
중2반 7명,
교사 11명,
기타 5명 등 총 68명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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