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가던 길을 돌아보며
고 26회 오 명 숙
문득 가던 길을 돌아봅니다.
우리들은 꿈을 향해서 갈급한 심정으로 배워보겠다고 눈을 부릅뜨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면서 공부하던 때가 엊그제 인가 싶습니다.
인제는 세월의 바람이 지나가고 중년의 여인들로 변해
흰머리 날리면서 당당해진 모습 정말 보기 좋아요.
이 넓은 세상에서 인연으로 만난
문학반 선생님, 선후배님!
변함없이 사랑열매 주셔서 마음들을 움직일 수 있는
감동들이 모여서 좋은 글들로 탄생되기까지 선생님께서 얼마나 노고가 많았겠어요.
사람 좋아하시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그리고 그리운 사람들 떠날까봐 노심초사 마음 아파 하셨지요.
저희들이 내색을 안 할 뿐이지 선생님께서 늘
애쓰시고 신경 쓰시는 모습 역력히 보입니다.
인제 무거운 짐 조금 내려놓으시고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흘러가는 물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사셨으면 해요.
선생님!
지금까지 저희들한테 좋은 글들을 쓸 수 있는
문학이란 아름다운 보물을 주셨잖아요.
2017년에는 글둥지문학회와 함께 하셔서 기쁨은 더하고
슬픔은 빼고 사랑은 곱해서 더욱 빛나는 문학창작반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지난해도 선생님 덕분에, 선후배님 덕분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 |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