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隨筆) - 삶과 이야기
사고 친 상록고 3년생 2
고 31회 장 사 일
시간이 절약되고 조금 늦어도 달려가서 한과목이라도 더 배울 수 있으니까요.
우리 반이 열심히 배우고 터득한 실력으로 2015년 중졸검정고시에 응시해서
우리 상록중 39회 학생 전원 합격의 영광을 얻었답니다.
그리고 이듬해 고졸검정고시에 응시해서
2016년 8월 25일 응시한 전원합격을 하였답니다.
이때 응시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송구스럽고 미안합니다.
우리 39회 동창생들은 공부에는 모두가 열정적이랍니다.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열과 성으로 보살피고 가르쳐주신
덕택이라고 생각하여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여러 선생님 한 분 한 분 봉사하시는 선생님을 생각하면
저의 마음이 찡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가르쳐도 모를 때 말입니다.
가장 안쓰러운 선생님이 수학선생님과 영어선생님입니다.
가장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요.
어린 학생들 같으면 꾸짖기나 하지만 그러지도 못할 때 말입니다.
선생님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여러 선생님, 저 이번에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과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대학에 가서도 우리의 국어를 더욱 열심히 배우고
풍부한 지식을 많이 쌓아 글을 쓰고 시를 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터득하고 일하면서 공부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방송대학은 들어갈 때는 쉬워도 졸업할 때는 힘들고 어렵다는 곳이지만 입학하였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갈고 다듬어서 사회에 봉사하며 필요한 사람이 되고,
상록야학에도 힘이 닫는다면 전통을 이어받아 봉사하겠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상록인의 한사람으로써 신입생이 아닌 지도자로서
제가 배운 견문을 마음껏 펼치고 싶습니다.
이렇게 봉사하는 그 길이 상록야학을 위하는 길이며 만 분의 일이라도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기에 꼭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두가 사회의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이 강한
상록중․고등학교 박학선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많은 선생님들의 은혜입니다.
그 열정으로 가르쳐주신 봉사정신 덕택입니다.
한 인생에게 꺼져가는 배움의 불씨를 다시 살려내 주신 상록야학이야말로
저에게 천사와 같은 존재이기에 살아 숨 쉬는 날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영원토록 잊지 않겠습니다.
교장선생님, 상록학교, 대한민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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