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단
상록의 현안을 보다 3
졸업생들의 문화접근성을 돕기 위해
열린 강좌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1년학제로 하면서 남는 교실 한 칸을 이용하여
화, 수, 목 3일간 수업한다.
현재 약 15명 정도 졸업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노래반의 경우 지역주민 포함 5~8명 정도 배우고 있다.
6개월 과정 중 약 2개월 수업 진행했으며,
4개월간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2월로 불균형한 수업시간과 학생 수 조절을 위한 6개월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학생수급에 대한 논의와 안배가 필요하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교칙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교칙 수정이 안 된 상태에서 학제만 미리 바꾸어
수업하는 것은 교칙위반이라는 논란이 있어서다.
지난해에 이어 올까지 개정할 사항을 수렴하고 논의해왔다.
이번 2월에는 교무부가 중심이 되어 임형근 선생님이
다듬어 온 교칙개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월동준비도 도마에 올라 있다.
학교 기금이 있는 상태에서 왜 교사들에게 굳이
월동비를 걷느냐는 게 그 골자이다.
그러나 계속 걷어왔고, 학생들까지 참여하는 이 마당에
우선은 올해까지 걷자는 데 의견을 모아 1인 1만원씩 월동비를 화계부에서 걷고 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 난방기 점검을
총무부 유대형 선생님이 나서서 해주었다.
난방기 점검뿐만 아니라, 석유난로 대신에 전기온풍기
사용에 대한 타당성 검토도 했다.
학교의 빈 시간, 공간 대여 신청이 있었다.
대여했을 경우 우리가 필요했을 때 공간 반환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의견에 따라 학생들 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외부임대는 사양하는 것으로 정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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