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야학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 동문게시판으로 이동

제목: 용산 국립박물관에서 - 안의숙(1125)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8-07-26 08:20
조회수: 2367 / 추천수: 1094

▷ 마음의 향기(香氣)

용산 국립박물관에서
고 30회 안 의 숙

참 좋다.
저토록 맑은 하늘이 오월을 품고 있다.
어제의 하늘은 그렇게 통곡하더니
함박꽃 송이마다 환한 웃음을 피워내고
아기자기한 작은 꽃들도 수줍게 미소 짓는다.

심술쟁이 바람에 모든 잡념 날려 보내니
국립박물관 뜨락의 여유가 주는 천상의 행복일세.
여기저기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흰머리카락의 소녀들!

주름진 모습에 눈도 희미하지만
함박꽃처럼 환한 미소로
가슴 조아리며 글을 쓴다네.
마음은 청춘이요.

* 글둥지문학회 선후배 모여 낭송회 후 한 장 찍어보고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801	고릴라	요구에 부합하는 야학이 - 정종현(263)	2014-10-21		534		2374

800	고릴라	달터공원 봄향기 - 윤상옥(257)	2014-10-10		580		2374

799	고릴라	하고 싶은 말 - 정순희(474)	2015-09-18		485		2372

798	고릴라	일출(日出) - 손향수(333)	2015-02-09		511		2370

797	고릴라	늘 푸른 동문 - 박상갑(고3회, 414)	2015-06-23		684		2369

796	고릴라	엄마 - 석준애(345)	2015-03-02		534		2368

795	고릴라	봄아 오너라 - 고신영(302)	2014-12-22		603		2368

	박용준	용산 국립박물관에서 - 안의숙(1125)	2018-07-26		1094		2367

793	고릴라	컴과 넷세계 - (382)	2015-05-08		554		2367

792	고릴라	낙엽 된 삶 -이정애(282)	2014-11-20		559		2367

791	고릴라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으로 - 이상철(695...	2016-08-29		501		2366

790	고릴라	봄날의 비 - 유은자(739)	2016-12-02		522		2365

789	고릴라	상록백일장 - 소식(265)	2014-10-23		642		2365

788	고릴라	너와 나 - 유은자(528)	2015-12-09		542		2364

787	고릴라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사시는지 - 양은옥(420)	2015-07-01		571		2363

786	박용준	가던 길을 가던길을 물어보다- 오명숙(929)	2017-09-22		1061		2362

785	고릴라	갖가지 인생, 그리고 나 - 정순희(702)	2016-09-07		597		2361

784	고릴라	스승의 날 행사 - (682)	2016-08-04		555		2361

783	고릴라	백일장 장원수필 - 이순옥(638)	2016-05-14		558		2361

782	고릴라	샘 소릿결 다시 들려 주소 - (425)	2015-07-09		526		2361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이전 10개]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63 [다음 10개]

지금까지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 상록야학에 있습니다.